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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술판 세미나’ 폭로 일파만파…대검, 자료 확보 지시

기사승인 2024.04.17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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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관계자 “명백히 사실 아닌 주장에 대해선 강력 대응 할 것”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2022년 9월 27일 당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세미나’ 폭로와 관련해 대검찰청이 당시 자료 확보에 나섰다.

16일 MBN과 MBC 등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방검찰청에 재소자 출정기록, 음식 주문·결제 내역,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관련해 대검 관계자는 “명백히 사실이 아닌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사실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일부 청사의 경우 복도 등에 CCTV가 구비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시 CCTV를 공개하라고 주장한 데 대해 한 대검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영상 정보 보존 기한이 있기 때문에 1년 전 영상이 남아있을지 의문”이라며 “차라리 CCTV 영상이 남아있어서 당시 현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MBN은 전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의혹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 태도로 볼 때 (이화영의 폭로가) 100%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황당무계하다는 말을 할 게 아니라 확인해야 한다”며 “연어 회와 술까지 반입한 쌍방울 직원들이 있었는지 CCTV와 출입자 기록을 확인하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 고위 관계자는 TV조선에 “당시 이 전 부지사 조사에 동행한 교도관들을 전수 조사 중”이라며 “진술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비롯해 이 전 부지사가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지목한 2명의 검찰 출석 기록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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