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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尹, 보좌진 내세워 사과…국민에 예의 없어”

기사승인 2024.04.13  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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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대통령실 참모진 사퇴로 끝? 국민들은 도망가는 것으로 볼 것”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은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첫 메시지를 내놓은 방식과 관련해 “소위 보좌진을 내세워서 사과하고 쇄신하겠다는 건 주권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소한 대통령이 사과하고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야당에 200석 가까이 몰아준 것은 내각제로 보면 사실상 정권교체”라며 “국민적 의사가 굉장히 심각한 거라고 받아들여한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당선인은 “다음 국회 시작 전에는 내각 총사퇴와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며 “한덕수 총리 차원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정 기조가 문제가 있었던 게 과연 내각 때문이었냐”, “대통령은 문제가 없었는데 내각이 재량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해서, 무능해서 그렇게 된 건 아니지 않냐”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지금 전면적 쇄신과 교체를 하지 않고 일각에 한덕수 총리와 몇몇 사람들이 그냥 사의 표명하는 수준으로 끝난다면, 국민들이 볼 때 도망가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꼬집고는 “여당이나 정부 입장에서도 그렇게 처리하지 말고 좀 더 헌법적 시각에서 국민들 앞에 진중하게 일처리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이관섭 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4.10 총선 결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총선 참패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메시지를 전한 것을 두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의 권순표 앵커는 이날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와의 상황극에서 “(메시지가) 짧은 57자”라고 짚고는 “이 짧은 멘트를 왜 떠나는 비서실장, 그것도 사의 표명한 비서실장한테 시켜가지고”라며 “정말 하기 싫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함께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이것은 대통령 성품일 수도 있는데, 사과나 이런 부분들을 아주 어색해 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권순표 앵커가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 검찰의 특성이냐”고 묻자, 박 변호사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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