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만배와 법조카르텔.. ‘출입처 폐지’ 이슈 재점화

기사승인 2021.10.01  10:30:24

default_news_ad1

- 이진동 기자 “개방형 시대에 ‘구시대적 유물’ 기자단은 건재…취재 관행 혁파할 때”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대장동 사건’으로 머니투데이 법조기자 출신인 김만배 화천대유 최대 주주와 법조계 인사들의 비리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자, ‘고발 사주 사건’을 최초 보도한 매체 <뉴스버스>의 이진동 기자는 ‘기자단’을 “구시대적 유물”이라 비판하며 “기자단 관행을 혁파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기자는 1일 “김만배, 대법원 판결 전후 권순일 전 대법관 수차례 만나”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기사를 SNS에 공유하고는 “기자단을 거치지 않고도 정보 소통이 시시각각 이뤄지는 개방형 시대로 변했지만, 구시대의 유물인 기자단은 건재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어떤 기자단은 들어가려면 헌법 바꾸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며 “기자단에 들어가 있는 언론사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곳도 있다. 법적 강제는 아니지만 임의 규정으로 진입장벽을 높여 운영해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진동 기자는 “법조기자단은 이보다는 장벽이 높지 않지만, 큰 차이는 없다”며 “법조기자단에 들어가더라도 소위 팀장들이 모이는 1진실(대법원)은 또 다른 진입장벽이 있다. (이는) 폐쇄성의 방증”이라고 짚었다.

그는 “기자단 가입 언론사들은 대체적으로 언론이나 기자를 빙자한 소위 사이비 행위를 거를 수 있고, 밖에선 알기 어려운 권력 내부를 감시하는데 나름 장점이 있다는 이유로 기자실 기자단 관행을 합리화한다”고 했다.

이어 “출입처 역시 기자단으로 두면 관리나 통제가 편하니 이해관계가 맞는 측면이 있다”며 “검찰 등 기관에선 정당한 취재를 기자단 등록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이진동 기자는 “기자단과 출입처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진입장벽을 높이고, 폐쇄적으로 운영해온 시스템의 응축된 결과가 이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만배가) 장기간 법조기자단 간사나 법조팀장을 하지 않았다면, 대법관실을 이렇게 드나들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물급 법조인들로 화천대유의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라며 “법조팀장과 법조간사를 하지 않았다면 ‘좋은 형님들’을 두기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터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구시대에 유물인 기자단을 개방형 등록제로 전환하고 개방형 브리핑실을 운영할 시점이 됐다. 그래야 검언유착이니 하는 비난도 듣지 않을 것 아니냐”며 “언론들이 나서서 구시대적 기자단 취재 관행 자체를 혁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setImage2
기사 댓글 13
전체보기
  • ★ 방랑시인 김삿가 2021-10-02 09:32:58

    윤석열 장모 최은순, LH 땅 투기 드러나 !!
    - 천안-아산 新都市 투기의혹 30억여원에 買入해 135억 보상금 챙겼다
    sisausa.net/xe/economy/1391

    윤석열 장모, 경운기로 농사짓겠다더니... 보유하지 않은 상태, 부동산 투기의혹
    - 2006년 양평 농지 9백평 매입 때 경운기 等 농기계 보유 계획 신고... 완-전 개뿔 !!
    v.daum.net/v/20211002070317508

    크게 의미를 크게 두고있지 않다... 오로지 장모 생각 뿐 !!
    vop.co.kr/A00001599202.html신고 | 삭제

    • ★ 방랑시인 김삿가 2021-10-02 09:32:58

      윤석열 장모 최은순, LH 땅 투기 드러나 !!
      - 천안-아산 新都市 투기의혹 30억여원에 買入해 135억 보상금 챙겼다
      sisausa.net/xe/economy/1391

      윤석열 장모, 경운기로 농사짓겠다더니... 보유하지 않은 상태, 부동산 투기의혹
      - 2006년 양평 농지 9백평 매입 때 경운기 等 농기계 보유 계획 신고... 완-전 개뿔 !!
      v.daum.net/v/20211002070317508

      크게 의미를 크게 두고있지 않다... 오로지 장모 생각 뿐 !!
      vop.co.kr/A00001599202.html신고 | 삭제

      • 과객 2021-10-02 09:17:49

        [단독] 화천대유 수의계약 땅, ‘대장동 내부자’들이 선점해뒀다.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받은 5개 구역의 3분의 1 면적을 2009년에 확보한 개발업체가 있다. 〈시사IN〉은 대장동 의혹의 주요 관계자들이 이 업체 소속이었다는 걸 확인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704

        [단독]화천대유 분양 독점한 대행사 대표, 박영수와 인척 관계
        https://news.nate.com/view/20211002n00832?mid=n0200신고 | 삭제

        • 콩나물 국밥 2021-10-02 08:24:57

          국민의힘, 장제원의 의원직을 박탈하라 !!
          【사진】 장제원 아들(노엘),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
          mway2.tistory.com/309

          음주운전 불응에 경찰관의 머리를 박치기... 장제원 아들, 계속적 재발 매-우 우려 !!
          - “노엘의 계속되는 만행은 국회의원 애비의 권력에서 기인”
          - 청와대 국민청원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 봇-물 터져 !!
          v.daum.net/v/20210925230131542

          장제원 아들의 입방정… “오빠랑 자자”
          oeoeoe.co.kr/news/16780신고 | 삭제

          • 송악산 의적 임꺽정 2021-10-02 00:30:59

            크게 의미를 크게 두고있지 않다... 오로지 장모 생각 뿐 !!
            vop.co.kr/A00001599202.html

            【특종 사진】 22억 9천만원 사기쳐서 수갑찬 윤석열 장모 최은순 !!
            amn.kr/39386

            윤석열 “장모가 사기 당한 적은 있어도, 10원 한장 피해준적 없어”
            v.daum.net/v/20210601153135718

            어느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이 없는 尹 장모... 캭- 퉤 !!
            vop.co.kr/A00001536315.html신고 | 삭제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ad4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