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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육성 최초공개.. “국민의힘에서 프로포즈했다”

기사승인 2021.04.22  1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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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대가성 여부 수사 필요할 정도의 사안…언론들 보도해야”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표창장 관련 검찰 수사에 협조한 대가로 야당으로부터 공천을 제안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직접 언급한 최 전 총장 육성이 22일 고발뉴스TV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고발뉴스가 이날 <서울의소리>로부터 확보한 15분 분량의 통화녹음 파일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정경심 교수 1심 선고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야당에서 영입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단독] 최성해, "국민의힘에서 프로포즈 한거 맞다" 직접 증언 녹취록 있다.

최 전 총장은 정경심 교수 1심 선고 관련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 나는 (원래부터) 정치하는 사람들은 안 믿는다”며 “이번에도 나한테 프로포즈를 많이 했다”고 먼저 언급했다.

기자가 ‘어디서 무슨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것이냐’고 묻자, 최성해 전 총장은 “국민의힘, 그쪽에서 오라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직접 답했다.

기자가 ‘언제쯤이냐’고 확인하자 그는 “4.15 총선 전”이라며 “그래서 내가 다 거절했다. 내가 그거 했으면 어릴 때, 옛날에 나갔지. 지금 와서 그런데 나가겠나. 그런 데 관심이 없다 하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대구MBC는 최 전 총장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서 검찰에 표창장 관련 내용을 터트려다는 취지의 최측근 폭로 내용을 전하면서 “최 전 총장이 전 동양대 관계자에게 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자리를 보장받았지만 거절했다는 말까지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관련기사: 최성해의 ‘수상한’ 행보…최측근 “표창장 준비 없이 터뜨린 거 아냐”

   
▲ <이미지 출처=안동MBC 방송영상 캡처>

동양대 A 교수(2019년 12월 녹음)
“지난 주에 총장한테 누군가가 직접 들었데, 그리고 전화 통화하는 걸 옆에서 직접 들었는데 비례 높은 순위 받을 거라고 그러네.”

관련해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서울 MBC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언론에서 (앞선) 대구MBC 보도를 받지 않았다”며 “최성해가 직접 발언한 게 아니라 동양대 전 관계자의 전언이라 (보도가)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였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최성해의 육성이 나왔다면 대구MBC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이라며 “이는 대가성 여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할 정도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서울MBC를 비롯해 여타 언론들이 대구MBC의 보도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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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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