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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의 ‘삼부토건, 유튜브 운영자 고소’ 보도 이상한 이유

기사승인 2021.01.20  12: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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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PD “열린공감TV 제일 뒤로 넣고 엄한 고발뉴스 앞으로 배치…무시 전략?”

   
▲ <이미지 출처=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 캡처>

“삼부토건이 ‘이낙연 테마주 주가조작설’ 등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고소했다”고 뉴스1이 19일 단독 보도했다.

이날 매체는 “삼부토건이 고발뉴스, 김두일TV, 곽티슈, 열린공감TV 등 4개 유튜브 채널 운영자 4명을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뉴스1은 기사에서 “해당 채널 운영자들은 올 초 이낙연 대표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제안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비판하는 방송에서 삼부토건을 통한 이 대표와 검찰 간 네트워크설, 테마주 주가조작설 등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기획보도 하고 있는 열린공감TV에 대해서는 “관련 의혹을 언급했다”는 정도로만 거론하고, 열린공감TV의 보도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한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의 방송 중 발언을 비중 있게 다뤘다.

   
▲ <이미지 출처=뉴스1 기사 캡처>

뉴스1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는 “사회에 혼란과 불신을 가중시키고, 특정인과 그 가족의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주는 일”이라며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가짜뉴스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하게 법적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열린공감TV의 정PD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뉴스’ 운운하며 우회적으로 삼부토건을 통해 고소했다라는 뉴스1의 단독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그것도 메인으로 전달한 열린공감TV를 고의적으로 제일 뒤로 넣고 엄한 고발뉴스를 앞으로 배치해서 기사를 작성했다”고 지적하며 “철저히 무시전략인 듯 보인다”고 말했다.

정PD는 또 “게다가 어제(18일) 생방송으로 진행한 [기획생방송] 단독! 탐사취재, ‘거대악의 카르텔 옵티머스 III’ - 삼부토건의 진짜 주인은? - 충격의 연속!(이란 제목의 보도를) 아예 유튜브에서 검색이 되지 않게 했다”며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고는 “여러분이 직접 유튜브 검색창에 ‘삼부토건’ ‘옵티머스’로 이번주 검색을 해보시라”며 “어제 열린공감TV(1월18일 밤 9시 영상) 생방송은 아예 노출이 안 된다”고 했다.

정PD는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누구로부터 나오는 것이냐”며 “특별히 신고가 많이 들어와 소위 ‘노딱’(노란딱지)이나 유튜브 측의 경고 하나 없이 아예 검색 노출이 안 되게 한 사람은 누구인 것이냐”고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가하면 ‘옵티머스 취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허재현 전 한겨레 기자는 정PD의 해당 게시물을 SNS에 공유하고는 “열린공감TV는 시민과 기자들이 함께 지킨다”며 “어디 한 번 제대로 붙어보자”고 적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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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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