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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카투사 “서씨가 추미애 이름 내세운 적 단 한번도 없다”

기사승인 2020.09.16  08: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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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서 ‘현장 제비뽑기’, 청탁 불가능…현씨만 조명, 언론 마녀사냥 심하다”

   
▲ TV조선은 수차례 당직병 현모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이미지 출처=TV조선 화면 캡처>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동료 카투사 C씨는 16일 “서씨가 단 한번도 군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 이름을 내세우거나, 특혜를 바라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C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꼭 하고 싶었던 말”이라며 이 때문에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C씨는 “언론의 마녀사냥이 좀 심하다”며 “저 말고 2명이 인터뷰를 했는데 (당직병 현모씨에 비해)조명을 받지 못하는 게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C씨는 서씨와 같은 시기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에 복무했다. 미군 편제는 알파와 배틀 2개 부대로 나뉘는데 C씨는 서씨와 함께 배틀 중대 소속이었다고 한다. C씨는 “(서씨와) 길게 같이 근무했다”고 밝혔다. 

반면 2017년 6월 25일 당직병이었던 현모씨는 편제가 다르다며 알파 중대 소속이었다고 했다. C씨는 “미군 편제가 달랐기에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었다”며 “그래서 생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현씨가 서씨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했다.

‘서씨가 편한 보직으로 변경했거나 포상 혹은 훈련 특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C씨는 “그런 거 전혀 없다”며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C씨는 “전혀 없다. 단 한번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보직도 “굳이 따지자면 비인기 보직으로 힘든 일이 많았다”며 “야근도 많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일도 많아서 굳이 따지자면 기피하는 쪽이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커뮤니티 등에서 특혜을 받았을 것이라는 비아냥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씨는 “악의적인 보도 등이 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당시 같이 생활을 했던 배틀 중대 카투사라면 모두 알고 있다”며 “서씨는 굉장히 모범적인 생활을 한 카투사였다”고 증언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C씨는 “청탁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제비뽑기를 했는데 현장 제비뽑기였다. (모두가 보는)극장에서 했다”며 “청탁을 해서 통역병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방송에서 인터뷰 했던 동료 카투사 A씨의 증언에 대해 C씨는 “동의한다”며 만약 미복귀 사고가 발생했다면 2017년 6월 25일이 아닌 이틀 전인 23일 금요일 저녁이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지원반 복무한 카투사 “현씨 주장, 영창 감수할 일인데..”). 

C씨는 ‘주말 점호를 안 해서 몰랐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며 “점호를 안할 뿐이지 인원체크는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모르는 장교가 와서 휴가 연장을 지시했다’는 현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C씨는 “인사과 선임병장이면 부대 생활을 굉장히 오래한 사람이고 지역대와 인사과가 꽤 가까운 편이라서 얼굴을 모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야식장부 해결’ 언급에 대해서도 C씨는 “영창 갈 사안이다. 야식 장부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씨는 현씨가 그같이 주장한 이유에 대해 “가능성은 낮지만 부대일지만 보고 휴가가 처리되어 있는데 처리가 안 된 걸로 오해해서 미복귀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생각은 해본다”고 추측했다. 그는 “그런데 사실 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해가 안 가서 같이 근무했던 카투사들과 사석에서 얘기한 게 있다”고 했다. 그 내용에 대해선 C씨는 “공개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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