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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빨간아재’ “한동훈 의심할만했는지가 중요…판단 주체는 정진웅”

기사승인 2020.07.31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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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검사 간 몸싸움 본질 정확히 봐야…한동훈, 수사 협조했다면 없었을 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한동훈-정진웅 육탄전’ 관련해 “이례적인 검사들의 충돌사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을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언유착 사건은 검찰총장의 최측근이 연루된 의혹”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수위원.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은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사에 철저히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수차례 소환통보에 불응하다가 수사 시작 3개월이 지나서야 첫 조사를 받았고 비밀번호 해제 비협조로 휴대전화의 포렌식 진행을 막았다”고 일련의 상황을 짚었다.

설 최고위원은 “이번 몸싸움 사건 역시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장을 소환해서 휴대전화 유심을 확보하려고 했으나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현장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면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사라고 해서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을 거부하거나 방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확한 경위가 곧 밝혀지겠지만 애초 한동훈 검사장이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 수사에 충실히 임했다면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동훈 검사장은 검찰 고위간부로서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시켜야 할 책임을 갖고 있다”며 “본인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하루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 수사에 충실히 협조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법과 원칙을 다루는 검사들의 상급자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온라인판 기사 캡처>

한편,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동훈 검사장 측은 정진웅 부장검사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폈다고 했다.

그는 “정 부장은 그런(넘어뜨리고 누르는)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잠금해제를 페이스 아이디(아이폰의 얼굴 인식 시스템)로 열어야지, 왜 비밀번호를 입력하느냐’ ‘검사장님 페이스 아이디 쓰는 것 다 안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고성을 지르며 했다”고 했다.

또 한 검사장은 ‘휴대폰 사용은 정 부장이 허용한 것이 아니냐. 잠금해제를 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전화를 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정 부장검사가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고 <조선>은 전했다.

관련해 유튜버 ‘빨간아재’ 박효석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뭔가 잘못 생각하는 것 같은데 실제 지웠냐, 지우려고 했느냐가 아니라, 지우려 한다고 의심할 만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즉 판단의 주체는 정진웅 부장검사”라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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