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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태극기를 식탁보로?…네티즌 “국기 모독”

기사승인 2019.06.10  1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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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란 교수 “이건 기본 상식의 문제, 정말 한심…태극기 모독단”

대한애국당이 태극기를 두른 테이블 위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이 SNS상에서 공유되면서 ‘국기 모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애국당은 지난 8일 서울역과 광화문광장에서 제127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당시 조원진 대표와 박태우 사무총장, 서석구 변호사, 허평화 전 기무사령관 등은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태극기를 두른 테이블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고 끼니를 때웠다.

당시 상황에 대해 <오마이>는 “식탁보 용도로 태극기를 깐 게 아니라 기존의 ‘태극기 테이블’을 식사 용도로 활용한 것이고, 태극기 위에는 투명비닐을 씌워 음식물이 묻는 ‘국기의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형법 105조는 범죄 성립 요건으로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법 위반 여부를 따지기엔 다툼의 여지가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대한애국당의 의도가 어떻든 국가상징물을 깔아놓고 식사를 하는 장면이 ‘태극기 사랑’을 강조하는 대한애국당에서 나왔다는 것은 역설적”이라고 꼬집었다.

관련해 한 네티즌(한**)은 “투명비닐을 씌워 ‘국기의 오염’이 발생하지 않으면 뭘 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이 아니었다고 하면 괜찮은 건가?(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맑은공기***’는 “어른으로서 애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신가요? 이 사진 보는 나도 충격인데 학생들이 볼까 민망스럽다”고 질타했다.

김정란 상지대 명예교수도 트위터에 “태극기모독단. 세상에 태극기를 식탁보로 쓰다니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이건 기본 상식의 문제다.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해당 기사에는 1만 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밖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국가의 상징 모독으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애국을 외치지만 그 사람들의 수준이 그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바*)”, “국기를 저 따위로 다루면서 애국당이래. 애국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저러겠나(아베**)”, “태극기 흔든다고 애국 아니다. 태극기 정신이 없는데. 그저 태극기 이용해서 욕심 채우려는 거다(오라**)”, “태극기에 대한 모독이다. 국기 모독시에는 엄벌해야 한다(미*)”, “국기를 저렇게 존중하지 않는데 뭔 애국?(클**)” 등 성토를 쏟아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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