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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KT 특혜채용’ 의혹 제기에 ‘정치공작’ ‘사찰’ 주장

기사승인 2018.12.20  11: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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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걸 “노력으로 쟁취한 국조에 적극 협조하시길”.. “특검 요구” 靑청원 올라와

   
▲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과 관련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그룹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것도 전부 다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을 파헤칠) 국정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KBS> 등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용비리 국정조사특위는 나중에 한국당이 오히려 곤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서울교통공사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직적인 것이나 금품이 오갔다거나 하는 채용비리를 한 건도 얘기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한국당 쪽에서 이것저것 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용비리 문제는 어느 정권이 됐든, 누가 됐든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정조사 문제는 지금 소극적으로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를 강력 주장하면서 2015년 이후 발생한 채용비리에 대해서만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억지를 쓴 바 있다.

현재 SNS상에서는 김성태 의원에게 제기된 ‘딸 KT 특혜채용’ 의혹 역시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 서주호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국정조사 좋아하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따님의 KT 특혜채용 의혹이 사실인지 허위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 해야겠네요?”라고 꼬집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도 김 의원에 “그렇게 노력해서 쟁취한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는 “김성태가 좋아하는 #특검 가즈아~”라고 적었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온 상태다. 청원자는 <한겨레> 보도를 언급하며 “복수의 관계자가 김성태 씨의 딸 채용에 불법과 부정이 개입되었다고 기사에서는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자유당 권력형 채용비리 범죄에 대해 국정 조사 및 특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김성태 딸 KT 특혜채용’ 의혹에 박홍근 발언 재주목

한편,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김성태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문제가 터지자 물타기 수단으로 치졸한 정치 공작을 벌였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한다”며 “정치권력과 언론이 결탁한 전형적인 정치적 공작이자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보도된 특혜취업 의혹은 이미 연초부터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추적한 사안”이라며 “국회 권한까지 빌어서 야당 원내대표를 뒷조사하고 사찰했다는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 법에 따라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런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KT를 겁박하고 강요한 사실을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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