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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영사관 옆 강제징용 노동자상, 한달만 강제 철거

기사승인 2018.06.01  0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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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6.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이른바 '나 일병 구하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훌륭한 능력을 갖춘 후보임에도 '나' 기호라는 이유로 유권자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 별도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나 일병 구하기’라... 내가 추천한 ‘나벤져스’가 훨 난 거 같은데~

2. 자유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드루킹 특검' 요구 단식농성 관련 기사에 달린 욕설·비방 댓글을 수일간 방치했다며 네이버를 민·형사상 고발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약 13만 건의 댓글이 달렸고 대부분은 욕설과 비하, 조롱 등이었습니다.
욕설과 비하 그리고 조롱받을 짓을 했다고는 생각이 안 드시는 모양이야~

3.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하지만,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상 조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사과보다는 그에 상응한 조치가 아닐까 하는데 말이지~

   
▲ 대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 의혹'에 관여된 현직 판사들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4. 우병우 전 수석이 항소심에서도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다고 항변했습니다. 우병우 측은 ‘최순실이 대통령을 매개로 기업체로부터 재단 출연금을 받은 사실을 인지 못 했기 때문에 최순실을 감찰 대상으로 인식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너는 대체 아는 게 뭐니? 그러는 너야말로 그래서 감찰 대상인 게야~

5.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아온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임 전 고문은 구속된 공무원에게 호의로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돈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본인이 줬다는 데도 사실이 아니라는 견찰... 이렇게 고마울 때가 있나~

6. '낙태죄 존치' 입장인 법무부가 낙태하려는 여성을 '무책임하게 성교하고 책임지지 않는다'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헌법소원 변론서를 결국 철회했습니다. 이미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변론서를 추후에 철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말하는 뽄새하고는... 당신들이야말로 질러 놓고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의 전형~

7. 부산 일본영사관 인근 인도 한복판에 한 달 가까이 놓여있던 강제노역 노동자 상이 30여 분 만에 강제 철거됐습니다. 부산 동구청은 노동자 상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서 부산 남구에 있는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겼습니다.
여기가 어디메뇨... 일제 청산을 다 하지 못한 부끄러운 나라인 게지...

   
▲ 31일 부산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로비에 일본총영사관 인근에서 강제철거된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임시보관 중이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뉴시스>

8. 이른바 '유서대필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 강기훈 씨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도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의 배상 책임은 시효가 지났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 논 인간은 시효가 지나 책임이 없다? 거참 쉽네~

9. 연병장에서 체력측정을 하던 간부 군인들이 뜀 걸음 도중 잇따라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30km 체력검정에 참여한 남양주시 모 부대의 소령과 연천 모 부대의 상사가 같은 시간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둘 다 39살 먹은 양반이라던데... 천생연분인지는 몰라도 참 거시기 하다~

10.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시민이 스마트폰이나 차량용 블랙박스로 찍어 신고하는 공익신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블랙박스 설치가 보편화한 2014년 이후 공익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도 평균 일 년에 한 번은 딱지를 때지만, 남 탓 말고 준법 운전하자고요~

11. 최근 현금 없이 생활하는 데 익숙해지고, 카카오뱅크 등의 간편 이체·송금 앱이 보편화되면서 앱 송금을 통해 탈세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터치’ 몇 번으로 바로 송금이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한 신종수법입니다.
그런 문제가 또 있었구나... 하여간 부작용이라는 부작용은 참 잘도 찾아요~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부추긴 혐의로 구속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31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탄핵반대 폭력집회' 정광용 박사모 회장, 집행유예. 컥~
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직접 방어 정부대응 질책. 음...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두 번, 세 번 필요할 수도. 우와~
김정은, '비핵화 의지 변함없고 일관하며 확고하다'. 오~
WHO ‘흡연, 심장에도 치명적 매년 300만 명 사망’. 억~
전국 갈수록 더워져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헉~

나쁜 관료들은 투표하지 않는 좋은 시민에 의해 선출된다.
- 조지 네이션 -

나쁜 관료들에 의해 지배받고 싶은 사람은 그 누구도 없을 것입니다.
오는 13일 놀러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8, 9일 양일간의 사전투표일이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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