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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홍준표 종신대표 해달라’ 국민들 냉소 가볍게 볼일 아냐”

기사승인 2018.04.30  1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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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 밑천 송두리째 날릴 위기 봉착하니 발버둥 치고 있다”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4.27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의당은 3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또다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먹칠을 하려 달려들었다”며 “‘종신 대표 맡아달라’는 국민들의 냉소섞인 반응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배알이 뒤틀려 묻지마 반대만 계속하고 있으니 도대체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 이들인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판문점 선언에 대해 김 부대변인은 “전세계가 남북정상회담의 놀라운 성과를 지켜보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이례없이 빠르게 정착되는 평화 체제에 국내외를 아울러 이번만은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벌써부터 남북의 경협을 주목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길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홍준표 대표가 가장 고집스레 트집을 잡는 것은 북핵 폐기의 로드맵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북핵 문제는 결국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것이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그를 위한 길을 터준 것이라는 점은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충분히 짐작이 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런 제반 사정을 주변 국가들 모두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유례없는 호응을 보내고 있다는 점은 왜 간과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부대변인은 “지금까지 얼토당토않은 색깔론과 안보 장사로 명줄을 유지해온 자유한국당이 장사 밑천을 송두리째 날릴 위기에 봉착하니 발버둥을 치고 있다는 점은 잘 알겠다”고 힐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그러나 계속 이런 식이면 장사 좌판마저 순식간에 날려버릴 것”이라며 “세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부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이대로만 쭉 해달라’, ‘자유한국당 종신 대표를 맡아달라’는 국민들의 냉소 섞인 반응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SNS에서는 제1야당을 거덜 내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종신 대표를 하라는 냉소섞인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광설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자유당 없어질 때까지 쭉 종신 당대표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ㅋ 기자회견 답변이 완전 저질 코미디구나”(hw**), “자유한국당 너무 고마워요. 저런 홍준표 대표 자한당 사라질 때까지 종신대표로”(Bar*******), “종신대표직을 원합니다. 응원하고 격하게 지지합니다”(foo*******)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홍준표 종신대표를 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29일 올라왔다. 

게시자는 “홍준표 당대표의 종신을 바랍니다”라며 “그래야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추악한 정치인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밝혔다. 그는 “뒤에서 온갖 추잡한 짓을 하면서 입으로는 단내를 내는 눈속임 정치인보다 직설적이고 섞은 내를 내는 정치인의 표본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꼭 홍준표 대표 종신을 기원합니다”라고 조롱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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