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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평양 옥류관 냉면’ 소개…이지연 깜짝 출연, 앵커들과 시식

기사승인 2018.04.27  1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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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국수외교, 중요한 음식”…SNS “평양냉면 꽃길이구나, 기차야 뚫려라”

   
   
   
▲ <사진출처=CNN 화면캡처>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의 주요 메뉴인 ‘옥류관 냉면’이 CNN 방송에 자세히 소개됐다. 미국에서 셰프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지연씨가 직접 출연해 요리법을 보여줬다. 

미국 CNN 방송은 26일(현지시간) 남측 판문점에서 진행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보도하면서 ‘평양 옥류관 냉면’을 소개했다. 

CNN은 옥류관 냉면이 남북간 ‘국수외교(Noodle Diplomay)’를 하는데 중요한 음식이라며 북한의 주요 음식이자 남북한을 통틀어 유명한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옥류관 냉면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음식 재료를 스튜디오에 가지고 와 만드는 법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에서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지연씨가 특별출연해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앵커들과 함께 시식했다. ‘바람아 멈추어 다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했던 이지연씨는 1999년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가 셰프로 변신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에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제안했고 북측은 흔쾌히 수락했다. 

북측은 평양 옥류관 냉면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하고 옥류관의 제면기를 판문점 통일각에 설치했다. 갓 뽑아낸 냉면을 만찬장인 평화의 집으로 바로 배달할 예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언급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김 위원장은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대통령께서 편한 마음으로 평양냉면을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멀리서 온”이라고 했다가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농담을 하자, 남북 양쪽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NN에서 앵커들이 평양냉면을 먹는 모습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CNN근황, 냉면 시식 중”(Jub***), “CNN에서 평양냉면 시식하고 있는 거 너무 웃김”(lam****), “정상회담 전부터 CNN도 냉면을 소개했다는데 김정은이 북한에서 평양냉면 싸왔다하고 이제 평양냉면은 꽃길이구나ㅎㅎ 기차야 뚫려라”(wyl*****), “CNN 냉면의 의미는 ‘세계 평화의 음식’이 되겠습니다”(RnY************), “김정은도 우리의 민족입니다, 배달의 민족 ㅋㅋ CNN에서도 먹어보는 평양냉면, 평양냉면으로 인류대통합 세계평화 월드피쓰”(bir*********)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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