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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사훈련 재개 일정 재촉하는 유승민.. “뉴스 안보나?”

기사승인 2018.01.06  12: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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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걸 “한미군사훈련 중단 동의한 미국엔 한마디도 못하면서…한심”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미국이 동계올림픽 기간 한미군사훈련 중단에 동의하고, 남북대화 재개 등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기와 관련해 “연기한다면 올림픽이 끝나고 언제 재개할 것인지 빨리 밝혀야 한다”고 재촉하고 나섰다.

유 대표는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헌정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양국 정부가 합의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연합훈련의 축소‧중단‧취소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 대표 같은 수구냉정세력들은 한미군사동맹이 존재하는 이유가 평화를 지키려는 것이라는 점을 망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긴장완화와 전쟁가능성을 늦추는 데 필요하다면 군사훈련은 언제든 연기, 취소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며 “그것이 신성불가침한 가치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정작 연기에 동의한 미국에게는 한 마디도 못하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래서 제가 작년에 박근혜의 측근이었고 냉전체제 유지에 급급한 정치인은 ‘합리적 보수’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했던 것”이라고 되짚었다.

한편, 유승민 대표의 재촉에 한 트위터 이용자(@lala*****)는 “패럴림픽까지 연기하고 4월에 재개 한다잖아요. 뉴스 좀 보세요!”라고 일갈했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트럼프에게 물어봐라(@dak******)”, “요즘 뉴스 안보는 거 같군(@5yun****)”이라고 힐난했다.

앞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오는 3월 평창패럴림픽이 폐막한 이후 재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군 관계자들은 양국 군 당국의 훈련 준비 등을 고려할 때 오는 4월 중순 이후 훈련이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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