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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갤럽’ 조사서 직무 긍정률 8%p 급상승…70%대 회복

기사승인 2017.10.13  12: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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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주요 5당중 유일하게 지지율 상승…자한당, 대구‧경북서 與에 1위 내줘

10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율이 8%나 훌쩍 뛰어올라 7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온 수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 지난 11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및 제 1차 회의에 앞서 인공지능 캐릭터 로봇 ‘뽀로롯’과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뉴시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10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직전조사이자 추석 연휴 전인 9월 4주차 대비 8%p 오른 7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률은 7% 하락한 19%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40대 이상, 충청/TK/PK 지역, 이념성향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직무 긍정률 상승폭이 10%포인트 내외 또는 그 이상으로 큰 편”이라며 “응답자 특성별 대통령 직무 평가 양상은 전반적으로 9월 첫째 주, 즉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와 유사하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안보 불안감 완화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9월 한 달간 북핵·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북미 간 초강경 발언이 오가는 동안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이념성향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순차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북한의 실질적인 추가 도발은 없었고 미군 폭격기 한반도 전개 등 주변국들이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자료, 그래픽=한국갤럽>

아울러 한국갤럽은 “탄핵, 조기 대선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은 법정·대체공휴일에 임시공휴일까지 더해져 열흘 연휴가 됐다”며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긴 휴식이 정보 교류와 인식 환기의 계기가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주요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여당인 민주당이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대비 3%p 오른 48%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반면,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p 떨어진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대구‧경북에서는 23%로 8%p 떨어져 2%p 상승한 민주당(28%)에게 1위를 내줬다.

바른정당(8%)과 정의당(5%)의 지지율도 직전 조사에 비해 각각 1%p씩 떨어졌다. 국민의당(5%)의 경우, 지지율 변동이 없었지만 정치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직전조사 대비 4%p 하락한 5%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이 지역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63%에서 76%로 10%p 이상 뛰어올랐다.

   
▲ <자료, 그래픽=한국갤럽>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통화 5424명 중 1005명이 응답을 완료해 1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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