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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러시아통’ 송영길, 북방경제위원장으로 위촉…靑 “유라시아 경협 이끌 적임자”

기사승인 2017.08.25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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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송영길, 푸틴과 4번 이상 허그”…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정순관 순천대 교수

   
▲ 지난 5월 16일 송영길 러시아 특사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북방경제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여권의 대표적인 ‘러시아통’인 송 의원을 내세워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내달 초 러시아에서 진행될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송 위원장이 어떤 역할을 하게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북방경제위원장에 송영길 의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에 따르면 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총 30인 이내로 구성된다.

박 대변인은 “송 위원장은 인천시장 시절부터 러시아와 활발히 교류해 왔으며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러시아 특사로 방문하는 등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북방정책 구현을 위한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의 언급대로 송 의원은 지난 5월 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하고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당시 특사단으로 송 의원과 동행했던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의원실 페이스북을 통해 “푸틴 대통령님은 송영길 의원님과 네 번 이상 허그를 하는 등 매우 반가워했다”며 “친하다고 말씀은 많이 하셨는데 이 정도로 친하실 줄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동북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고 장기적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으로 이어져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역을 이뤄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 정순관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위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정 위원장은 지방자치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뛰어난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학자”라며 “지방자치 및 분권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 분권 실현에 기여하고 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4일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자에 대해 “2012년부터 창업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설립된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를 맡아 기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 사업을 주도하고 있어 새 정부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로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 3개월여 만에 조각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박 후보자가 새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혁신경제의 새로운 동력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 후보가 임명되면 초대 내각 진용이 완성되고 새정부의 부처별 개혁 정책이 드디어 제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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