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安 조기등판’ 가능성에 쓴소리.. “제보조작사건서 보듯 염치도 사라져”
▲ '제보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된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차 비대위-의총 연석회의를 마친 안철수 전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안철수는 없다”며 작심하고 쓴소리를 날렸다.
정 전 의원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는 세 번의 기회를 잃었다”며 “2012년 화끈하게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았고, 기다리지 못하고 노원 무소속 출마했고, 끝내 분당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세 번의 기회를 잃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전대출마로 조바심을 낸다”며 “그렇고 그런 정치꾼이 다 됐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안철수 입에서 새정치가 사라졌다. 원래 그의 새정치도 허상이었지만 그의 입에서조차 새정치가 떠났다”며 “이제 그는 참신함도 신선함도 없어졌다. 제보조작사건에서 보듯 염치도 사라졌다. 이제 그는 당내에서조차 이전투구의 정치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안 전 대표는 김동철 원내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2일까지 당 대표 출마 문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명시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안 전 대표가 아무래도 출마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