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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특정 정권에 우호적 방송?… 비정상→정상 바로잡을 것”

기사승인 2017.07.19  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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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청문회] “MBC, 분명 문제 있어.. 법과 제도 따라 적절한 조치 취할 것”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자신의 언론철학에 대해 “어떤 정권하에서도 편향되지 않는 언론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견해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은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적폐청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언론적폐”라고 강조하며, “MBC도 아주 심하게 무너졌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당시 문 대통령은 “공영방송으로서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촉구하며, ‘해직기자 즉각 복직과 공영방송의 선거개입 근절, 더 나아가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상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한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견해를 물은 것.

이 후보자는 이에 “법과 제도”를 강조하며 “(문 대통령께서 저를)방통위원장에 지명한 것은 저와 함께 방통위가 법과 제도에 따라서 방송을 바로 잡아달라는 부탁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MBC의 경우는 소송 등 내외 분란이 있다. 무엇보다 시청률이 너무 하락했다. 이런 것들을 종합했을 때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방통위원장이 되면 방통위원들과 외부 의견 참조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이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정치권력의 개입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묻자, 이 후보자는 “저의 언론에 대한 철학은 어떤 정권하에서도 편향되지 않는 언론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특정 정권과 특정 정치세력에 우호적인 방송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언론을 정상적인 언론으로 바로 잡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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