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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 되겠다”

기사승인 2017.05.10  0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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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이재명‧안희정‧최성‧김부겸 광화문 총출동.. “文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밤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대국민 인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실상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밤 11시33분께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자택을 출발, 11시44분께 광화문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왼쪽 가슴에는 작은 세월호 배지를, 오른쪽에는 좀 더 큰 세월호 리본을 달고 광화문을 찾은 문재인 당선인은 단상에 올라 이번 대선은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도와주신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한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 함께 손 잡고 미래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당선인은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문재인 후보와 추미애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이 손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날 광화문에는 당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대구경북에서 뛴 김부겸 의원도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의 승리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제 문재인 정부는 진정한 자주 독립의 나라를 만들 것이다. 망가져가는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새 시대의 문은 열렸다. 이제 국민이 바라는 공정하고 평화롭고 외세로부터 독립된 진정한 자주의 나라를 열 문재인 시대를 열어가자”며 “진정한 민주국가를 향해 이재명도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역사가 기억할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전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재명, 최성, 안희정은 문재인과 함께 당 경선에서 열심히 했다.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 한 당의 동지로서 단결했다”며 “5월9일 선거가 끝났다. 국민 여러분들도 그때의 우리처럼 함께 뭉쳐보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지난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자행한 나를 지지했던 사람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분열 시키지 않겠다”며 시민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최성 시장은 “북핵문제와 사드문제, 경제위기를 해결할 대통령 누군가. 대통령 탄핵되고 구속된 이후 위기의 대한민국 호를 구할 청렴한 대통령 누군가. 대한민국을 대 개조시킬 통합을 이룩할 대통령은 누구냐”면서 “청렴하고 준비된 대통령 문재인과 함께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벽이 열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탄생은 바로 우리 국민의 의지이고 여러분의 노력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새로운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힘을 함께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고생한 동지들이 조금 더 뛰었으면 하고 아쉬워했다”고 전하며 “문재인 당선인이 유세 첫날 대구에 와서 대구, 광주,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대통령 되고 싶다고 했는데, 골고루 사랑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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