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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백남기 투쟁본부에 이적단체 참여…해체해야” 또 색깔론

기사승인 2016.10.11  14: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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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이젠 대통령 돌격대로 나설 셈?…이성 찾으라”, 네티즌 “그런데 최순실은?”

새누리당이 또 ‘색깔론’을 꺼내들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적단체까지 참여하고 있는 이른바 백남기 투쟁본부는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등 국가적 현안마다 직업적으로 몰려다니면서 불법 폭력시위를 일삼는 전문 시위꾼들이 이번 백남기 사건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남기 투쟁본부에는 법원이 이적단체라고 한 범민련 남측 본부와 이적단체 판결 받고 단체명칭만 바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한국청년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이적단체들은 최근 경북 성주에서 총리의 웃옷까지 벗기며 폭력시위를 일삼고, 사드배치 괴담을 유포하는 세력과 궤를 같이 한다고 봐야 한다”고 강변했다.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진석(가운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고 백남기 농민을 죄인 취급하며 ‘공권력 무력화’ 논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해묵은 공안몰이까지 꺼내들었다”고 비판했다.

기 대변인은 “대통령부터 여당 대표까지 불리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낡은 레퍼토리에 국민들도 식상하다”며 “정진석 원내대표는 청와대 출장소 부소장 역할도 모자라서 이제는 대통령의 돌격대로 나설 셈인가. 이제 그만 이성을 찾으라”고 질타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사드반대도 이적단체 있다고 했지?”, “또 이적단체 타령! 참 어이가 없네!”, “내가 보기엔 니들이 이적단체 같아”, “그런데 최순실은? 최순실이 개입된 단체는 합법적 단체고?”, “불리하면 빨갱이→종북→이적단체, 단어만 바꿔 씌우려 하네. 다음은 또 뭐냐?”, “그 전 수법 다 나오는구나”, “이쪽은 불리하다 싶으면 색깔론이네.. 암튼 벗어나질 못해요”,

“대한민국 국회의 최대 이적 단체인 새누리부터 해체해라”, “국민을 이적단체라 함부로 말하지 마라”, “해체해야 할 대상은 폭력 사기 권력 아닌가?”, “종북타령으로 선량한 국민의 피토할 외침을 매도하지 마라”라는 등 비난이 잇따랐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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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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