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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천안함 46용사들 왜 우리곁을 떠나야했는지”

기사승인 2013.03.27  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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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북에 참배 후기 올려…묘비 어루만지다 눈물 훔치기도

‘천안함 용사 46위 3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다녀온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페이스북에 참배 후기를 올리고 “이 아름다운 청년들이 왜 우리 곁을 떠나야 했는지”라고 한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측근들과 함께 순국용사들의 묘역을 방문해 참배를 한 후 돌아와 “이 슬픔과 고통의 순간을 역사는 기록하고 후손들은 기억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글을 올렸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 27일 현충원을 방문하고 돌아와 페이스북에 천안함 46용사 참배 후기와 사진을 올렸다. ⓒ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 전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 한사람 한사람 이름이 새겨진 묘비를 어루만지고 늠름한 얼굴을 살피면서, 이 아름다운 봄날, 내 곁에 없는 아들과 남편과 아버지를 그리워할 가족들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니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용사들과 한주호 준위를 만나고 오는 길, 이런 우리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눈앞이 자꾸만 흐려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의 이날 현충원 방문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이동관 전 홍보수석비서관, 어청수 전 경호처장, 김대기 전 정책실장, 안광찬 전 국가위기관리실장, 박정하 전 대변인, 임재현 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묘역을 둘러보고 묘비를 어루만지다가 눈물을 흘리며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기도 했다. SNS와 인터넷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내용은 대부분 “이건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날마다**), “영화배우를 했어야 했다”(클**), “저개 회개의 눈물인가, 악어의 눈물인가, 황사바람에 눈에 먼지가 들어갔나? 국민들 마음을 얻으려면 먼저 모든 비리와 악행을 낱낱이 까발리고, 하나님 앞에 용서를 빌어라”(동량**), “이분의 진심을 알고 싶다. 우리야 비난하고 욕하지만 한 때, 우리의 대표였는데 이정도밖에 안되는 자를 뽑았나 싶어 챙피하다”(귤**), “폭침이라면서 장교들은 왜 다 살아남은 건데? 뭐? 천안함 용사? 시체팔이도 정도껏 해라”(장물**), “눈물보다는 그들에게 사죄해라”(겨울**) 등의 비난 반응이었다.

   
▲ SNS와 인터넷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 트위터

 

스마트뉴스팀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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