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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발 개헌론에 비박 “공감” vs 친박 “경제 악영향”

기사승인 2016.06.16  07: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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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6.1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환하게 웃으며 현충문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헌논의가 새누리당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체로 친박계에서는 경제 악화 속에 개헌론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반면, 비박계에서는 현 5년 단임제가 수명을 다했다며 개헌론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한 집안 두 가족이 분명한데... 같이 사는 게 용하다 용해...

2. 더민주당의 전당대회준비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8·27 전대에서의 지도부 선출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권역별 대표위원은 직접투표가 아닌 시도위원장들끼리 논의해 결정하는 '호선' 방식이라는 점에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혁신안은 어디 가고 자꾸 거꾸로 가는 것 같아... 어디로 가려고?

3. 국민의당은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홍보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당으로 유입되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의혹의 핵심인 김 의원과 박선숙 의원·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은 조사도 하지 않은 채 결과를 밝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다들 그렇게 하는 관행인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자체 진상조사단장인 이상돈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4.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추진키로 한 맞춤형 보육정책의 시행을 놓고 벌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육업계의 반발과 정치권의 공방이 더해지면서 '제2의 보육 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맞춤형이라... 아이들을 정부시책에 끌어다 억지로 맞추는 건 아니고?

5.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의 얼굴에 빙초산을 뿌린 혐의로 37살 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여자 친구가 이별을 통보하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빙초산을 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딱히 해 줄 말이 없다. 못난 놈...

6. WHO가 25년 만에 커피를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서 제외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제암연구소는 1990년 커피가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인체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B군' 물질로 분류했었습니다.
거꾸로 암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커피 너 참 오묘하도다~

7. 최근 '1자녀 가정'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족 형태가 늘면서 과일과 채소도 크기가 큰 것보다는 작고, 소형 포장된 '미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민과 농업연구기관은 소비 패턴에 발맞춰 소과종 품종을 개발하고, 유통업체도 소형 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이 없어 정이... 좀 나눠 먹고 그럼 좀 좋아?

8. 얼마 전 수백만 원짜리 코딩(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교육이 사회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미 프로그램을 짜는 인공지능이 개발 중으로 학교에서 배운 코딩 기술이 유용한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컴퓨터 껐다 킬 줄만 알면 되는 거임? 거참 거시기 하다~

9. 대작 그림을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 씨의 사기죄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대작 그림 판매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긴 첫 사례다 보니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이것도 관행이라고 했다지? 법적으로 사기는 아닐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은 관행적으로 사기 맞은 기분이랄까?

   
▲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 <사진제공=뉴시스>

10.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서지 않고 방관과 침묵을 선택하는 '외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범죄 현장에서 피해자를 도와주려다 오히려 가해자로 몰려 피해를 봤다는 경험담이 SNS에서 퍼지고 있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이 바보 취급받는 세상이니... 그래도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약속!!

11. 일본 정부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동해 대륙붕 개발에 나서기로 하면서 일본 자원개발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유·가스전의 특성상 우리 EEZ 안쪽까지 하나의 구조로 이어져 있을 가능성이 큰 곳으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당한 국내 업계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모양새입니다.
사촌이 땅만 사도 배가 아프다는데... 나중에 유전이라도 터지면 어쩔라고... 쯧쯧.

12. 일선 초·중·고교가 학교 폭력을 둘러싸고 점차 '법적 소송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아이 진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더욱 필사적이고 일선 교사들도 폭증하는 관련 업무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고 합니다.
강남에는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까지 있다네요...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지만 이래서야...

13. 7월부터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산모의 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이 5%로 크게 줄어듭니다.
지금까지는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산모의 경우 본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20%에 달했지만 4분의 1인 5% 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싼 맛에 수술하는 경우도 없겠지만, 수술을 종용하는 병원도 없기를 바랍니다. 순산이 최고~

14. 지난 5년 동안 320억 원어치가 넘는 모바일 상품권이 이용 기간이 지나도 소비자에게 환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스마트폰 도입 이후 급성장해 2011년 615억 원이었던 매출 규모가 2015년 5천507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완전 공돈 먹으려는 도둑놈 심보.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은 5년 내 환불됩니다. 꼭 챙겨 받으시길~

15. 고령사회 전문가들 중 절반 이상이 고령자의 기준 연령을 70세라고 응답했습니다.
현재 각종 법령에서 65세로 되어 있는 기준 연령의 상향 필요성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노인연금이나 기타 노인 혜택을 줄여가려는 수순? 제대로 챙겨준 것도 없으면서 말야...

16.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당시 오피스텔에서 댓글을 달다가 적발된 국정원 여직원이 당시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권은희 의원의 모해위증사건 재판에 출석한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보안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안조치? 내가 보기에는 증거인멸 같은데~ 자신 있음 까봐~

   
▲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 모씨가 2013년 1월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돼 출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7. 대학교수들의 도덕 불감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른바 '표지 갈이'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기소된 79명 중 10명을 대상으로 열린 재판에서 각각 벌금형이 선고됐지만, 일부 교수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재판부의 ‘설령 법리적인 이유 등으로 일부 무죄가 선고됐다 해도 그 도덕적인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일침... 역쉬 법은 상식보다 못해~

18. ‘단체 카톡방 언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고려대 남학생들이 대자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해 사죄를 표명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해당 대자보에서 ‘언어 성폭력에 관련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형사 처벌을 포함한 징계 역시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잘못을 부끄러워하라. 그러나 그 잘못을 회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어제 아침 전했던 루소의 명언... 지금 딱 어울리는 듯~

19. 단원고등학교가 '세월호' 사고를 가슴 아파하는 국민이 모아준 성금 일부를 학교 운영비로 써 논란이 예상됩니다.
탁구부의 운동복과 소모용품 구매, 급식비, 전지훈련 경비, 운동장 배수로 정비, 교복 공동구매 비용 등으로 약 9천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그나마 누가 착복하지 않을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 하나... 속이 허~ 하다.

20. 전기, 가스 민간개방은 결국엔 요금 상승화. 민영화 반댈세~
11살 낮춰 미혼인 척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한 의사 실형. 환자네 환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묵살' 옥시 연구소장 구속기소. 때 늦은감.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 오늘 개장. 거가 어뎌?
애플이 '무료 코딩 교육' 어플을 출시한다. 학원 보내지 마~
제주 렌터카 시속 90km 속도 제한장치 설치 추진. 찬성~

진정한 우정은 느리게 자라는 나무와 같다.
- 조지 워싱턴 -

한 번의 클릭으로 친구(?)를 맺는 SNS 세상에서 친구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또 어떠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지는 모르지만 조급함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연락 없는 친구에게 먼저 전화 한 통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바로...

멋진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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