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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 명예훼손’ 혐의 신학림에 별건 ‘공갈’ 추가…왜?

기사승인 2024.06.20  1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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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지욱 기자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의혹’ 법정서 사실 다툴 것…기소해달라”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구속 심사가 20일 오전에 열린다.

신학림 전 위원과 김만배 씨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 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신학림 전 위원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관련한 별건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 <이미지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영상 캡처>

관련해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는 이날 유튜브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으로, 처음 검찰의 프레임은 민주당이 배후에 있고, 김만배 전 기자가 신학림 전 위원과 가짜 인터뷰를 해서 이를 뉴스타파가 보도했다는 내용이었다”고 상기시켰다.

봉 기자는 “그런데 민주당과의 연결고리는 아예 없다. 수사가 안 돼 있다. 수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온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그 상태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영장이 안 나오니까 검찰이 꼼수를 쓴 게 신학림 위원에 대해 공갈 혐의를 추가했다. 갑자기 공갈이라는 게 튀어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윤석열 명예훼손) 본류와 관계없는 별건을 가져와서 영장청구서 대부분을 공갈로 채운 다음에 무조건 구속을 시켜야 하는 것”이라며 “10개월을 끌었는데 만약 신학림 구속영장이 안 나오면 검찰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수사권을 남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지 않나. 신학림을 무조건 구속시켜야 하는 검찰의 절박한 내용이 영장청구의 내용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지욱 기자는 신학림 전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와 관계없이 사건의 본질을 봐야 한다고 강조하고는 “만약 영장이 나온다면 공갈 혐의 때문일 것인데, 그렇다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은 뭐였냐, 10개월 동안 도대체 뭐한 거냐, 그렇다면 결론적으로는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 (수사)한 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기성 언론, 레거시 미디어가 제대로 보도하지 않으니 오늘 이 방송을 들으시는 시청자분들이라도 이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다가 우리(뉴스타파 기자) 기소 안 할까 봐 걱정”이라며 “저희는 법정에서 재판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윤석열 주임검사가 대장동 브로커를 봐준 의혹이 사실이었다는 점을 법정에서 밝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봉 기자는 “혹시나 대통령이 넓은 아량을 베풀어서 저희를 처벌하지 않겠다고 할 확률이 있는데, 제발 그러지 마시고 반드시 재판에 넘겨달라”며 “저희가 재판에 가서 누구 말이 맞는지 사실을 다투겠다”고 밝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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