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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 부처, 與 지시에 업무보고 거부…제정신인가”

기사승인 2024.06.13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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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민주당, 오직 국민만 보고 국회 책무 다할 것” 강력 조치 경고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산업부, 법무부, 기재부, 행안부, 노동부, 환경부, 기상청 등 거의 모든 부처가 (의원실의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있다”며 “공무원들 제정신이냐”고 경고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지금 의원실의 업무보고 부처가 거부하고 있는 사례들이 하나하나 집계되고 있다. 정부 부처에서도 업무보고를 갑자기 취소하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유를 들어보니,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의 지시사항이라서 거부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자기네들 일하기 싫다고 남들도 일하지 못하게 하는데, 제정신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하지 말라고 해서 정부 부처는 또 안 하고 있다. 공무원들 제정신이냐”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때에는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무노동, 불법 생떼를 쓰는 집권여당, 살다 살다 처음 본다”며 “국민은 일하는 국회를 원하지,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원하지 않는다. 국민을 등지려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은 국회법 정신에 따라서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여당의 행태에도 민주당은 국회의 책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헌정사상 처음 야당 단독 과반 171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은 국민으로부터 소중한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인이다.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이 원하는 것을 제때,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하는 국회,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위해서 국민만 보고 함께 가자”라고 당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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