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건희, 尹 해외순방 동행…혁신당 “검찰 수사 회피용 외유”

기사승인 2024.06.08  11:49:04

default_news_ad1

- 김보협 “귀국 즉시 국힘 관심사인 기내식비‧술값 내역 등 꼭 공개하길”

   
▲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부인 김건희 씨가 동행하는 데 대해 “검찰 수사 회피용 외유”라고 규정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는 “디올백 수수 영상이 공개된 뒤 지난 4.10 총선 ‘도둑 투표’에서 보듯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 꼭꼭 숨어 다니더니, 이제 대놓고 활보한다”며 “검찰을 향해 ‘어디서 감히? 소환할 테면 해보라’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은 김 여사에게 명품백과 양주, 고급 화장품을 대가성 뇌물로 제공한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 다수의 증거와 증언을 이미 확보했다. 따라서 김 여사는 대가성 뇌물을 받은 의혹이 있는 피의자”이고,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피의자이기도 하다”고 짚고는 “공범들은 이미 처벌받았다. 재판에 제출된 검찰의견서에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의 수익이 23억 원이라고 적혀 있다. 검찰은 언제까지 김 여사 소환조사를 미룰 건가. 청탁성 선물을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하는 억지 주장을 듣고만 있을 것이냐”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검찰은, 압수수색도, 소화조사도 피해가는 ‘특권계급’ 앞에서 무너지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언론 앞에서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해도 믿는 국민이 없다”고 지적하고는 “아무리 달달한 말도, 눈앞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장면 앞에서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자신들의 존재 이유인 것처럼 으스대왔던 검찰은, 특권계급 앞에서 허연 배를 드러내고 눕는다. 소환조사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내부 목소리도, 사실은 혐의를 밝혀 처벌하겠다는 의지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는 바둥거림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보협 대변인은 아울러 “윤 대통령 부부가 무사히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밝히고는 “윤 대통령은 귀국 즉시, 요새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심이 많은 기내식비와 음료, 술값 내역을 꼭 공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김 여사는, 검찰이 귀국 뒤에도 소환하지 않거든 서울중앙지검에 제 발로 찾아가길 바란다”며 “그래야 검찰 소환을 피하기 위해 외유를 택했다는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