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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 안상수, 해리스에 “종전선언 안된다”…정의당 “매국집단”

기사승인 2019.12.03  12: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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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민족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말이 되나, 초등학생도 웃을 일”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북한과 종전선언을 하면 안 된다’는 요청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정부 관계자에게 “내년 총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고 안상수 의원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말해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생계곤란’을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2일 JTBC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당 의원 7명, 바른미래당 의원 1명, 민주당 의원 1명이 해리스 대사 관저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의원은 해리스 대사에게 “북한과 종전선언을 하면 안 된다”고 요청했다. 

안 의원은 “종전선언을 계기로 종북좌파들이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철수와 유엔군 사령부 해체를 주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 이익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한국 국민 대부분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3일 “점입가경에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희대의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 여론도 왜곡해 거짓을 말할 정도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한국당은 이번 사태로 냉전에 기대어 정치적 이득만을 노리는 매국 집단임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원내대표마저 나서서 북미정상회담을 막으려 애쓰는 한국당에, 안상수 의원의 출당과 제명을 요청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이어 오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시대적 요구를 거스르는 자유한국당이 걸어갈 길은 국민들이 가리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한신당 의원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민족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사대주의 관성으로”라며 “그런 일을 하기 때문에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말이 되는 일인가,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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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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