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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나베 댓글’ 고소하면서 ‘5.18·세월호 막말’ 징계 왜 안하나”

기사승인 2019.08.09  12: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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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나경원에 “본인 아픔 안다면 타인 아픔 생각할 줄 알아야‧…그게 인지상정”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네티즌 170명을 무더기 고소하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왜 자유한국당은 5.18 희생자나 세월호 참사 피해자 분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함부로 비하하는 발언을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본인을 비하하는 말들이 주는 아픔을 안다면, 자신들이 비하하는 발언을 해 다른 사람들에게 아픔을 준 것에 대해서도 조금은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인지상정 아니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의원은 거듭 “왜 비하 발언을 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을 조치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하며 “(입장 바꿔) 5.18 희생자나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해 망언을 한 의원들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를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 <사진제공=뉴시스>

아울러 박주민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한 <프리덤뉴스> 김기수 대표에 대해 추천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막말이라고 할 수 있는 보도를 한 프리덤뉴스라는 유튜브 매체 대표인 김기수 변호사를 세월호 참사를 조사하고 있는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했는지 묻고 싶다”며 “한번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질타했다.

변호사인 김 대표는 <프리덤뉴스>라는 유튜브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해당 매체에서 일제 강제동원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망국적 판결”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검증하자고 주장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접속 차단’ 조처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 6일 4.16가족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세월호참사의 독립적 조사기구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입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를 유포할 가능성이 농후한 김기수는 절대 특조위원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자유한국당이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만행을 또다시 저지르고 있다”며 “또다시 특조위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족협의회는 자한당에 김기수 특조위원 추천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부적격 인사에 대해 청와대도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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