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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UAE와 군사 MOU는 朴정부 때”…자한당 ‘자승자박’

기사승인 2018.01.05  1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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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자한당, 盧까지 끌어들이더니 자기 다리에 걸려 넘어질 꼴”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박근혜 정부때 아랍에미리트 연합(UAE)과 상호군수지원협정(MLSA)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음을 실토했다. 다시 말해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 12월 UAE로부터 원전을 수주하고 이듬해인 2010년 11월 아크부대를 파병, 그리고 박근혜 정권인 2013년 3월 UAE와 군수지원 비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것. 

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당시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 의원은 “UAE와의 MLSA는 다른 국가와 맺은 협정과 내용은 거의 같다”면서 “UAE측 요구로 비밀로 했을 뿐 특별한 내용이 있어 숨긴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MLSA는 이명박 정부의 UAE 원전 수주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지난해 10월,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합참의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는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 의혹’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서 해소해 준 것으로 자유한국당이 자기 다리에 걸려 자기가 넘어진 꼴”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진실에 다가갈수록 불리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한술 더 떠 노무현 정부까지도 끌어들이고 있는데, 코너에 몰려 전전긍긍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질타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장인 자한당 김학용 의원은 “한국과 UAE간 군사협력 협정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명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정의당 최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코너에 몰린 자신들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사실까지 왜곡해가며 계속된 남 탓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UAE와 군사 비밀 양해각서가 체결 되었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박근혜 전 정부의 잘못들이 드러난다면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질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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