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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포항지진, 매뉴얼·현장우선 대처…특별교부세 40억 집행”

기사승인 2017.11.16  15: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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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서 지시 남발 안해…수능 연기도 그렇고 포항시 의견 가장 존중”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진으로 피해당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진 피해 복구가 한창인 경북 포항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오늘 중에 40억 원을 일단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아침 관계장관회의에서 행안부 장관에게 지시했고 결정하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경주보다는 훨씬 더 많은 액수”라며 “오늘을 넘기지 않고 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복구 대처와 관련 이 총리는 “당장 해야 될 일은 피해 복구과 시민 지원”이라며 “두 가지 당면 대응은 중앙에서 지시를 남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각 기관들, 각 단위가 모두 메뉴얼대로 해달라”고 주문하며 “행정체계, 관리체계로는 현장 우선이라는 원칙을 오늘 아침에 각 부처 장관들께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행정 단계로 보면 포항시가 맨 앞줄, 경상북도가 그 뒷줄에 있고 맨 뒤에 행정안전부, 중앙재해대책본부, 여타 관련 기관들이 뒤에 서 있는 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다른 향후의 여러 조치도 포항시가 우선되고 포항시의 의견을 가장 존중하는 식으로 하겠다”며 “그게 가장 옳다, 수능 연기 같은 전국적인 문제도 포항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현장 우선 원칙을 거듭 표명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기준에 합당하냐 이것은 거의 논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포항시가 어떻게 생각할까 조금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지만 이강덕 포항시장이 명백하게 요청했으니 그런 방향으로 중앙정부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여고와 흥해읍 대성아파트, 한동대학교 등을 방문해 직접 둘러봤다. 현장 방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조정관 등이 함께 했다. 

또 이 총리는 피해 주민들이 임시 대피하고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현재 1536명의 이재민이 흥해실내체육관, 교회, 초등학교 강당, 면사무소 등 27곳으로 긴급대피한 상황이다. 부상자는 오전 10시 기준 62명이 발생해 11명이 입원 중이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경북 포항시청 지진 재난안전항황실을 방문 관계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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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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