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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강경화 외교시대 기대…오랜 역량 우리나라 위해 쓸 때”

기사승인 2017.06.04  1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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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기억재단 “‘위안부 합의’ 등 실패한 외교정책 되돌려 국민 대변할 적임자”

   
▲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4일 “‘강경화 장관의 외교시대’를 기대한다”고 장관 인준 지지 입장을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통상부의 고위공직자로서, 유엔의 고위 직책을 맡아왔던 국제적 전문가로서 오래 쌓아온 역량을 이제 우리나라를 위해 쓰실 기회를 맞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인적 인연으로 강 전 장관은 “2006년 여성인권 직명대사를 할 때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 국장으로 만났다”며 “참 명석하고 온화하며 일 솜씨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분이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전 장관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최강대국과의 외교가 매우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며 “국제외교적 차원에서 적정수준을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할 때”라고 당면한 외교적 과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무대에서 전문기량을 갖추었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분을 책임자로 맞아들이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또 강 전 장관은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을 방문해서 우리나라의 외교적 위상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있었다”며 “한류문화의 인기는 여학생들이 길거리 공원에서 한국가수들의 춤을 추고 놀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역량으로 이웃나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경제문화외교를 펼쳤으면 좋겠다”며 “이점에서도 강경화 후보자가 아시아에서 앞서가는 나라 한국을 위한 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강 전 장관은 “강 후보자는 유엔에서 국제인권분야를 오래 다루어 오면서 강대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속사정들을 보아왔고 다양성을 이해하면서도 보편적 기준을 잘 알고 있다”고 인권 관점도 짚었다. 

그는 “외교무대에서뿐 아니라 국내의 사회 문화의 선진적 발전에 그분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긍정적 기여를 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사장 지은희, 이하 정의기억재단)은 3일 성명을 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인준으로 2015한일합의를 비롯한 각종 외교현안에 문재인 정부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에 대해 정의기억재단은 “유엔 내 각종인권정책기구 활동을 통해 여성과 성소수자 인권문제와 난민문제 해결과정 등에서 원칙과 외교능력을 보여줬다”며 “2015한일합의 등 지난 정부의 실패한 외교정책을 되돌려 한국 국민의 입장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외교정책을 이뤄줄 적임자라는 신뢰를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나눔의 집 페이스북>

또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성평등한 정부정책 수립 및 실현에 있어서도 그가 보여준 국제기구에서의 활약을 미루어 강 후보자의 역할을 더욱 더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의기억재단은 “지금 언론들은 강 후보자를 둘러싼 신변사항들에 대한 각종 보도를 쏟아내며 논란을 만들고 있는 형국”이라고 일부 언론의 신상털기식 보도를 지적했다. 

이어 정의기억재단은 “과연 외교부 장관으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할 만큼의 치명적 사안인가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통해 강 후보자 지명에 대한 조속한 인준으로 2015한일합의를 비롯한 각종 외교현안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지난 2일 자신의 승용차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만났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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