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구속 취소에 지지자들 독려.. “지도부 결정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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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석방으로 잠시 역사적 반동으로 후퇴하는 것 같지만 더 큰 반작용의 에너지가 다시 역사를 앞으로 전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9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는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곧 전직 대통령이자 내란수괴 피의자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
충격에 휩싸여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그는 “비상계엄의 역사적 반동도 두려움 없이 이겨낸 우리”라며 “우리가 우리의 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관념적 토론을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하고 실천적 행동을 해야 한다. 뭐든지 하자”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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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4번출구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탄핵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
정청래 의원은 “지금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그 결정이 잘 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가장 나쁜 결정은 걱정만 하고 아무 결정을 하지 않는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도부에서 결정을 하면 그 결정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지도부는 실천적 행동방침을 내오고 우리는 12월3일 내란의 밤 때처럼 똘똘 뭉쳐 역사의 담장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그날 밤의 뜨거운 동지애로 뭉치자”고 거듭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정 의원은 “지치지 않고 승리에 대한 신심으로 나아가자”면서 “끝내 잘 될 것이다. 끝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그는 “윤석열 석방으로 쇼크를 받았겠지만 오히려 그가 활보하게 되면서 우리가 얻을 이익도 크다”면서 “이런 긍정의 마인드로 긍정의 힘으로 나아가자.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분노와 심판의 마음을 긍정의 에너지로 쓰자”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직진하지 않지만 그래도 역사는 국민과 함께 전진 한다. 함께 가자. 우리가 승리한다. 역사는 직진하지도 않지만 후퇴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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