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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尹장모 계속 구치소 있나, 법무부 요구자료 내라”

기사승인 2024.04.19  1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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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지금 가석방하면 바보 짓…尹, 가족보호 하려 대통령됐나 국민들 의심”

   
▲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은순씨를 포함해 대상자 적격심사 등을 진행한다. 사진은 최씨가 지난해 7월 경기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를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한 것에 대해 “바보가 아닌 인상 이 시점에 결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언주 당선자는 18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서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이 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자는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이 저분은 무슨 생각과 비전으로 대통령에 출마한 걸까,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 대통령만한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것 때문에 나온 걸까(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의심을 저만이 아니라 국민들도 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가석방을 해선 안 된다고 했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한다. 심사 대상에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 원 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100억원 상당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지난해 7월 21일 법정 구속돼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최씨의 형 집행은 올해 7월 만료되며 형기의 70%를 넘겨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씨는 지난 2월에도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관련해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은순 가석방 얘기가 또 나오고 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하나 의문이 있다”며 “최은순 씨는 과연 구치소, 형무소에 계속 있는 것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서 최고위원은 “병원에서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자료를 계속 요청함에도 불구하고 자료가 오지 않는다”며 “법무부가 자료를 제출해 의혹을 불식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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