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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文 “안전사회 다짐했지만 참사 되풀이”

기사승인 2024.04.16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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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국민의 생명·안전 지켜야 할 국가 책임 바로 세울 것”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잔디밭에 노란 바람개비와 리본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고 세월호 10주기 소회를 밝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문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는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지만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 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잡길 기원”하며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참사 특조위’의 권고사항들이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별이 된 아이들을 가슴 속 깊이 묻은 유족들께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고 밝히며 “우리는 언제나 아픔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눌 것이다. 아프고 슬프기만 한 기억을 넘어 서로 손잡고 더 안전한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썼다.

이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짧은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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