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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 “파국은 막아야 ” 정부에 공개토론 제안

기사승인 2024.02.20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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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근거·계획으로 2000명 증원 감당할지 공개토론하자”

정진행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이 “파국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19일 통화에서 “오늘 밤이 최대 고비”라며 “의과대학 증원 관련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공개 토론을 복지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 정원 확대를 무조건적으로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는, 다만 “당장 내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2000명이 늘어난다면 실습은커녕 제대로 된 의학교육이 이뤄지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며 “의대가 그렇지않아도 부족한 이공계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논의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는 “정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여러 채널을 통해 복지부와 의대 증원을 둘러싼 막판 협상을 제안하고, 확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정진행 위원장은 20일 SNS를 통해 “강대강이 만나서 자기 입장 선전하는 것은 파국을 막지 못한다”면서 “학생, 전공의들 등 떠미는 소리 그만하고 공개토론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교육부, 의대 교수 비대위, 이공계 및 인문계 교수 대표 둘러앉아 무너지는 의료, 무너지는 교육을 어떻게 할지, 어떤 근거 어떤 계획으로 2000명 증원 감당할지 공개 토론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의사들은 환자 곁을 떠나지 말아달라”며 “그럼에도 환자 곁을 떠나는 의료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료는 국방이나 치안과 다름없는 위중한 문제”라며 “지난정부처럼 지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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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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