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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고속도로 배수구서 ‘대장동 문건’ 발견”…與 “엉터리 폭로쇼”

기사승인 2022.02.25  1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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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저걸 고속도로에서 주웠어? 대단하다…논두렁 시계 생각나”

   
▲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수한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고속도로 배수구’에 버려져있던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원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의 핵심 실무자였던 정민용 변호사의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건 입수 경위에 대해 “이달 13~14일경 경기 안양-성남 제2경인고속도로 출구 부근 배수구에 버려져있는 걸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며 “검푸른색 천가방 속에 문건이 수십 건 들어있었고 일부는 물에 젖거나 낡아서 훼손돼 있다”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은 “문건 속에서 정민용 변호사의 명함과 원천징수 영수증, 자필 메모 등이 발견됐고 지난 2014~2018년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결재문서, 특히 이 후보가 직접 결재한 문서 다수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견된 문건 가운데) 지난 2016년 1월 12일 대장동과 성남 1공단 분리개발 보고서는 정 변호사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독대, 대면 결재를 받았다는 것”이라며 “(대장동 의혹 주요 인물인) 정영학 회계사도 검찰 조사에서 ‘1공단을 (대장동에서) 떼어내서 결합개발이라는 말을 없애버리고 직접 2016년 1월 이 후보와 독대해 결재 받아내서 큰 역할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선보인 기자회견은 대통령선거를 정치공작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던 옛날 선거로 회귀시키려는 ‘국힘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오히려 원희룡 본부장이 제시한 자료는 이재명 후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발이익을 공공에 제대로 환수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1공단 민간사업자의 소송으로 결합개발이 불가능했기에 1공단을 분리하면서 결합개발과 같은 이익환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원 본부장의 자료공개로 잘 설명되었다”고 했다.

그는 “대장동을 파면 팔수록 50억 클럽과 새누리당 시의원 로비 등 국민의힘 관계자만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시중에서는 파도파도 국민의힘만 나온다는 ‘파파힘’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엉터리 폭로쇼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 하지 말고, 왜 대장동 관련 비리인사는 온통 국민의힘 출신인지 제대로 해명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속도로 배수구’에서 대장동 문건 보따리가 발견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논두렁시계 생각난다(*****곧 정의)”, “참 이상도 하지. 그 서류를 없애고 싶으면 파쇄기에 넣거나 불태우거나 하면 되지 왜 고속도로 배수구에 버렸을까?(who*****)”, “논두렁 아니고 고속도로냐??(소**)”, “저게 진짜면.. 저 중요한 문서를 소각할 줄도 몰라서 길바닥에 버렸다는 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3의*)”, “저걸 고속도로에서 주웠어? 대단하다~ㅋ(김**)”, “오늘 대선 법정토론 하는 날이지? 논두렁 시계2탄이냐?(ZZ***)”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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