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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똥 치우는 막대기에 불과해…쓸모없으면 버릴 듯”

기사승인 2020.01.15  15: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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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광의 발로 GO 인터뷰 443] 방인성 함께 여는 교회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막말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전 목사는 대중 연설에서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해 신성모독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다.

전 목사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 방인성 함께 여는 교회 목사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 지난 9일 서울 충무로역 근처 함께 여는 교회에서 방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방 목사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방인성 함께 여는 교회 목사 <사진=이영광 기자>

- 2020년 새해입니다. <GO발뉴스>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GO발뉴스> 독자 여러분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더 진보되는 데에 독자 여러분의 헌신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일에 좋은 소식 많이 얻기를 바랍니다.” 

“전광훈, 이단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폭력적 언어 사용”

- 최근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발언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전 목사에 대한 논란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교회의 병든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한국교회의 잘못된 정경유착이 드러난 일이라고 저는 봅니다. 전 목사를 이용하는 정치적 세력이 있고요. 매우 부끄럽고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전 목사는 한국교회 병적인 모습 보단 돌연변이 아닌가요?

“전 목사가 돌연변이라기보다는 대형교회와 극우적 한국교회 모습이 전 목사 발언과 행태로 투영되고 있죠. 저는 잘못된 한국교회 신앙과 신학이 낳은 산물이 전 목사라고 봅니다. 한 예로 전 목사를 지지하는 대형교회 원로 목사들이 있고요. 또 뉴라이트를 주도했던 목사나 교수 같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전 목사 지지하는 걸 보면 이건 일부 한국교회지만 대형교회나 극우적 교회 등 자칭 보수라는 한국교회가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보이죠.” 

- 일부에서는 전 목사가 이단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단이라는 이야기는 전 목사 발언 때문에 그런데 사실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이고 대형교회가 지지하죠. 그래서 쉽게 이단이라고 규정하기는 어렵겠죠. 물론 신학과 신앙성으로 보면 이단성이 농후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을 이용해 자신의 탐욕과 권력욕 또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일을 마구 해댑니다. 이게 이단들이 하는 행태고요. ‘하나님 까불면 나에게 죽어’라는 건 인간이 하나님 위치에 섰거나 또는 하나님과 동격 되는 말을 자꾸 쏟아내거나 하나님을 모독하고 죽이기까지 할 수 있는 폭력적 언어를 쓸 수 있다는 건 이단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발언을 하는 거죠.” 

   
▲ <이미지 출처=플레비언교회개혁연대 유튜브 영상 캡쳐>

-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건 조크 혹은 농담이라는 건데.

“전 목사는 자신이 목사라고 하는 직분을 가지고 대중을 현혹하고 대중을 세뇌시키기 위한 것으로 마구 말을 쏟아내다 보니 자신이 얼마만큼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고 자신은 얼마만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예언이나 계시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말하는지를 과시하기 위해서 쏟아낸 말인데 이걸 하나의 유머라고 보기에는 너무 지나쳤죠.

이 사람 생각과 마음속에 마음대로 하나님을 자기가 움직일 수 있고 작동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다라고 하는 잘못된 생각과 신앙 또는 비뚤어진 신학이 자리 잡은 발언이지 이걸 농담으로 보기에는 앞뒤가 안 받는다고 봅니다.” 

- 하나님께 기도드렸더니 대한민국 망한다는 응답을 받았다고 하잖아요. 거의 점쟁이나 무당 수준인 거 같은데.

“이것 또한 자기가 목사의 직분을 이용해서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뭔가 들은 거처럼 가짜뉴스 혹은 위험한 발언들이죠. 대한민국이 망할 거라든지 대통령이 언제 내려온다는 등을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받았다는 거로 포장해서 얘기하면 거기 추종하는 많은 사람은 거기 세뇌당하고 압도당하고 ‘하늘로부터 음성 듣지 않았나’란 생각을 떠올리도록 하는 건데 사실 무당도 그렇지 않아요. 무당이 가짜뉴스라든지 마구 엉터리 이야기를 마구 쏟아내지 않는데 이 사람은 뭔가 야욕, 그리고 자기가 추구하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식으로 목사의 신분을 이용해서 선동하고 교인을 새뇌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하늘의 계시를 받은 거처럼 현혹해서 현혹 시키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하죠.”

- 문제 되는 발언 꼽으라면 뭐예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 모가지를 따겠다’라는 발언이 가장 섬뜩하게 다가왔고요. 또 하나 발언은 ‘하나님 까불면 죽어’입니다. 전 두 발언이 하나라고 봅니다. 자기가 목사 신분을 이용해서 마치 하나님과 동격인 거처럼 잘못된 권위주의적 이야기고요. 문재인 대통령 모가지 딴다는 이야기는 문재인 정부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증오심을 더 일으켜서 분열을 조장하는 겁니다. 이건 함께 통하는 종교적 권위로 증오를 불러일으켜서 아주 심각한 심판 할 수 있다는 것이 함께 통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 앞서 잠깐 얘기하셨는데 전 목사를 이용하는 정치인도 문제인 거 같아요.

“저는 전 목사 뒤에는 정치적 세력이 있다고 봅니다. 심증도 갖고 있고요. 또 그동안 전 목사 행보를 볼 때도 기독자유당 발기인이라든지 계속 정치인과 함께 발언을 쏟아내고 행보를 같이합니다. 저는 그런 걸 보면 전 목사는 정치적 권력을 탐하고 있어요, 정교분리에서 하지 말아야 할 종교인의 자세는 정치 권력에 편승하면 안 되고 국가권력도 정치를 탄압하면 안 되는데 교묘하게 전 목사는 정교분리를 마치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목사도 정치할 수 있지만, 목사를 떼어놓고 정치를 해야 합니다. 아무튼 전 목사는 정치 권력에 욕심 있고 거기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나 많은 정치인이 전 목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보수 기독교 세력을 결집할 수 있고 또 문재인 정부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욕설도 퍼붓고 막말도 해가면서 이들을 선동할 수 있는 하나의 먹잇감이고 이용감이기 때문에 황 대표나 정치인들이 전광훈 씨를 이용하고 있고요. 전광훈 씨는 그런 걸 통해 비례대표 자리를 탐한다거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라도 정치 권력에 편승하려는 걸 엿볼 수가 있죠.”

- 전 목사는 자기가 장관이나 국회의원 하려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게 막말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온통 그 사람의 말은 진실성이 없는데 그가 정치 권력 탐하지 않는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 실지로 자기가 나라를 살리고 자기가 진정한 애국자라고 하고 김문수 전 경기 도지사도 전광훈 씨만큼 나라 걱정하는 사람 없다고 공공연히 발언합니다. 그런 걸 보면 정치인들이 자리 줄 때 안 할 사람이 아니죠. 그 사람은 목사로도 하는 데 정치 권력 주면 날름 받아 자기를 과시하고 할 사람이죠.”
 
- 전 목사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권력욕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물질 욕 때문 아니겠냐는 분석도 있는데.

“물욕도 동의합니다. 권력욕과 물욕은 함께 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 사람이 그동안 기부금을 헌금이란 명목으로 거둬 자기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이 사람은 돈을 탐하는 사람이고 돈을 자기 마음대로 조심성 없이 하는 사람이죠. 사실은 헌금이라고 하는 걸 모인 군중에게 현혹해서 사실 기부금을 걷는 거고 집회에서 기부금 낼 수는 있지만 전 목사는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왔다고 하는 건은 마치 기부금 내서 자신들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보수적 교인과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드려지는 헌금처럼 거둬가는 걸 보면 이 사람은 교회에서나 또는 돈에 대한 것을 자기 마음대로 돈 걷고 마음대로 쓸 수 있다고 하는 돈 쓸 수 있는 돈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이 엿보이죠.” 

“한기총 암적 단체…종교탄압 막말하니 교인들이 나서서 해체시켜야”

- 전 목사는 하나님은 돈에 환장한 신으로도 하는 것 같아요.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는 건 돈이라는 걸 전 목사가 얘기하는 데 그건 전 목사 생각이에요. 전 목사는 정치 권력과 돈에 환장한 사람이에요. 하나님이 어떻게 돈을 가장 기뻐하겠어요. 하나님이 세속적 탐욕을 가장 기뻐하겠어요? 그런 식으로 발언하는 걸 보면 이 사람 신학과 신앙이 병든 거죠.” 

- 전 목사 추종자들도 문제 아닌가요?

“문제죠. 저는 한국교회 교인들이 신앙을 가지고 복음을 받아들이면 분별력도 생기고 양심도 밝아지고 사회를 바라보는 눈도 넓어져야 하는데 이게 교회 안에서만 또는 종교적 행태만 하면 종교인처럼 생각하는 종교중독이 가장 위험하다고 봐요. 그러니 목사가 무슨 말을 해도 거기에 ‘아멘’ 하는 모습은 종교 중독에 걸리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문제예요. 어떻게 전광훈 씨같이 막말하고 폭력적 언어를 하고 하나님도 까불면 죽는다는 발언을 하고 대통령 모가지를 따겠다고 하고 나라가 언제 망한다는 식으로 막말 쏟아내는 사람에게 어떻게 아멘 아멘 하겠어요? 그리고 그런 걸 추종하는 교계 지도자들도 심각한 종교 중독 병에 걸렸어요. 예수께서 가장 경계하셨던 게 바로 종교 중독에 걸린 예루살렘 성전과 종교 지도자들이었거든요.

예수님은 그 당시 민중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그들을 해방시키고 종교에서 말하는 죄의 굴레를 벗게 했던 분인데 오히려 한국교회에 전 목사를 비롯한 사람들은 교인들을 교회 안에 가두고 종교적 병을 들게 해서 전 목사를 추종하게 만들고 거기 환각 증세를 보이며 아멘하게 만드는 건데 교인들이 깨어나서 탈피해야죠.” 

- 그 사람들 어떻게 해야 해요?

“목사들이 회계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쳐야 하고요. 교인들은 목사를 추종하기보다 진리를 향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어요. 목사를 추종하는 게 하나님 섬기는 것도 아니고요. 좋은 신앙도 아닙니다. 목사들도 교인들 위에 군림하면 안 돼요. 교인을 섬기고 교인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서 바른길 가고자 하는 겸손하고 온유하고 그야말로 낮은 자세로 섬기려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목사가 되어서 성도들에게 명령하고 휘두르고 교인을 가르치려고만 하고 교인에게 자기를 추종하도록 만드는 건 하나님을 섬기게 하거나 예수를 따르게 하기보다는 우상숭배 하도록 하는 잘못된 길이죠. 그건 회개해야 합니다.”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불법집회 주도 혐의 관련 영장이 기각된 뒤 차량에 탑승해 나가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지난주 경찰이 전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후로 기각했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전 목사 구속 영장이 발부될 거로 알았어요. 여러 혐의가 있고 증거인멸에 대한 이야기나 발언을 마구 쏟아낼 사람이기 때문에 구속 영장 발부해 사회 혼란도 막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법원도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막말하고 상상도 못 할 이야기를 쏟아내니까 이 판사가 뒤에는 뭐가 있나 하고 눈치 보기가 있지 않았을까란 의심을 살 정도였고요.

물론 구속 영상 기각 됐다고 죄라는 건 아니죠. 지금 혐의가 너무 많아서 이 사람은 형벌 받을 거라고 보는데 이번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이해할 수 없고 배후에 정치 권력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 눈치 본 거 같은데 허구입니다. 황교안 대표도 전 목사 이용만 하고 버릴 겁니다. 마치 똥 치우는 막대기를 똥 치우고 버리듯 전광훈 씨는 이용만 당할 거라고 봅니다.” 

- 한기총 해체에 대한 요구가 높아요. 한기총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을 돌파했는데.

“한국교회 대부분 교인과 시민들은 한기총이 뭐 하는 단체인가 해요. 이런 식으로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고 막말을 쏟아내고 하는 단체는 없어져야죠. 그리고 한국교회에 기존 단체가 있어요. NCCK라는 교회협의회도 있고 한교연도 있습니다. 한기총이라는 단체는 제가 볼 때 개신교에 암적인 존재죠. 벌써 없어졌어야 할 단체죠. 분명히 그러면 종교탄압이라고 막말을 쏟아낼 겁니다. 그건 종교 탄압이 아니고요. 사회를 혼란시키는 암적 단체, 그리고 한국교회를 부끄럽게 하고 더럽히는 단체는 없어져야 하는데 저는 스스로 해체되기를 바라고요. 교인들이 나서서 해체시켜야만 되겠습니다.” 

- 한기총은 국민청원 배후에 이단이 있다고 하던데.

“이단보다 더 심한 한기총이 다른 이단에게 적반하장식으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자신들은 이단보다 더 심한 이야기를 하잖아요. 이건 음해적 이야기고요. 정말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또 한국 사회 혼란을 보고선 막으려는 사람들의 청원이고요. 설사 이단이 있다 치더라도 한기총은 거기에 할 말이 없을 거예요. 왜냐면 자기들 발언은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죠.” 

- 6일엔 전 목사는 학력 의혹과 사문서 위조로 고발당했는데.

“전광훈 씨 말이나 행태를 보면 너무 가짜뉴스나 허황된 말이라든지 과대망상에 걸린 발언을 쏟아냅니다. 이 사람은 온통 가짜인 것 같아요. 뭔가 진실성이 안 보입니다. 학력 위조나 졸업장 위조 문제는 그동안 이 사람 말과 행동을 보면 이 사람이 이런 문제가 드러난다는 건 자명한 거 같아요. 심각한 문제죠. 저기에 속아 넘어가고 추종하는 사람이 더 안타깝죠.”

- 앞으로 어떻게 될 거로 보세요?

“저는 총선에서 가짜뉴스나 폭력적인 것 사회 분열을 일으키는 것 또는 낡은 정치 프레임 종북 좌파라는 건 심판받을 거라고 보고요. 전광훈 씨는 잠시 정치세력이 선거 때 이용하는 거라고 보고요. 전광훈 씨의 막말과 명예훼손 폭력적 집회 또는 기부금 등에 대한 마땅한 벌을 받고 총선 이후는 조용히 사그러들 거예요.” 

- 전 목사 유효기한은 총선인가요?

“저는 총선용이라고 봅니다. 총선을 앞두고 있으니 전광훈 씨를 이용하는 정치세력이 있고 전광훈 씨는 거기에 자신의 주제도 모르게 날뛰는 거라고 보고요. 총선에서 정리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물론 증오, 분열, 분단 고착 등을 하는 세력 또는 극우적 정치세력이나 기독교 세력은 계속 갈 겁니다. 그러나 전광훈 씨는 총선 이후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이 지난해 3월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을 예방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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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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