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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나경원 고발 40일 넘었는데 檢 수사 안 해.. 이례적”

기사승인 2019.10.28  16: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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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에 공개토론 제안.. “짧게 20분만해도 진상 밝힐 수 있다”

시민단체의 4차 고발에도 검찰이 40일이 넘도록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각종 비리 의혹 수사에 나서지 않자,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고, 아무런 연락도 없고,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고 있다는 건 ‘정치 검찰’ ‘편파 검찰’(이란 방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소장은 28일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무 연락이 없다는 게 너무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지난 24일 민생경제연구소,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시민연대 ‘함께’ 등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의혹 관련해 나 원내대표를 뇌물수수와 사후부정수뢰, 업무방해,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4차 고발했다.

   
▲ <이미지 출처=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유튜브 영상 캡쳐>

관련해 안 소장은 “2011년에서 2016년도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었는데 그 사이 나 대표 딸이 글로벌 메신저가 된다”며 “국제본부에 복수로 추천해야 하고 공모도 해야 하지만, 복수 추천도 안하고 공모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딸이 글로벌 메신저가 됐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또 나 원내대표 딸 김모 씨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지난 3년간 자격 없이 당연직 이사로 활동 중이라고 주장하며 “정관에도 없고, 문체부 장관의 승인도 받지 않았는데 나 대표 딸이 당연직 이사가 됐다”고 사유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소장은 “이거야말로 엄마의 권력이 딸에게 사유화되고 특혜로 대물림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과 정관, 내규와 절차를 모두 지키지 않았다는 게 팩트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나 원내대표가 국회 예결위 소속이던 2015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법인화 지원 예산이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국회를 거치면서 증액이 됐다며 “나경원 의원이 20억을 요청한 걸로 흔적이, 자료가 남아 있다. 그런데 논의 과정에서 13억으로 최종통과 됐다”고 했다.

안 소장은 “당시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이미 법인이었다. 법인이었는데 또 법인화를 지원한다는 명목 하에 10억이 지원됐다”며 “이것은 명백한 예산의 부정한 편성에, 부정한 사용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관련 증거나 팩트를 정확히 해서 검찰에 제출했는데 검찰은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진걸 소장은 나경원 원내대표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 앞에서 공개토론 하거나 본인이 직접 나오기 그러면 대리인이라도 세워서 <최강시사>에서 주최해서 한 20분이라도 짧게 토의하면 금방 진상을 밝힐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런데 일체 (대응하지 않고) 저희를 고소한다고 해놓고 고소를 안 하고 오히려 비판 보도를 낸 KBS 기자님들만 고소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히려 저희들을 고소해야지 검찰이 수사를 하면서 진상이 밝혀질 거 아니냐”며 “분명히 고소한다고 해놓고 고소를 안 하고 있다. 공개토론에라도 좀 응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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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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