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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손혜원 목포 쪽지예산”…회의자료 보니 평화당 추진

기사승인 2019.01.18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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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손혜원과 무관…상임위·예결위 거쳐 정상적으로 반영된 것”

   
▲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변인이 대거 건물을 매입한 목포 만호동·유달동 일대에 ‘쪽지 예산’ 형태로 예산이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쪽지 예산'으로 60억 원이 ‘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 자원화 사업’에 편성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2018년 예산안을 심사하는 이른바 소소위에서 “정부 예산안이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예산결산특별위의 증액 심사 과정에 없었던 쪽지 예산이 이 사업에 편성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총 60억원 중 국비 50%(30억원), 지방비 50%(30억원)가 투입된다”며 “지난해에 7억원이 신규 편성됐고 올해는 10억원이 배정됐고 나머지 13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SNS에서 “해당 예산은 손혜원 의원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목포시 건의를 받아 2017년 말 예산국회에서 반영한 사업”이라며 “총사업비 60억원으로 국비 30억, 지방비 30억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비 30억 중 2018년 7억, 2019년 10억이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 정상적으로 반영되었고, 2020년 13억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국비 30억원은 박지원 의원실과 상임위, 예결위에서 소정 절차를 거쳤기에 손 의원과 무관하고, 나머지 30억원도 국비에 대한 지방비 매칭예산으로 역시 무관하다”고 밝혔다. 

손혜원 의원실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의의 2017년 당시 회의자료를 제시하며 해당 예산의 증액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 2017년 교문위 예결소위와 예결특위 당시 회의자료 캡처 <자료출처=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손 의원실은 “교문위 예결소위 심사 과정에서 유성엽 의원이 관광자원개발사업의 내역사업인 ‘문화관광자원개발’을 ‘목포근대문화자산 활용 게스트하우스 조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억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결위 심사과정에서는 황주홍, 김종희, 조배숙 예결특위 위원이 해당 사업의 증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의원들은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지만 지금은 박지원 의원과 같은 민주평화당 소속이다. 

또 “해당 예산의 장소는 근대역사관 2관 주변으로 창성장과 주소가 다른 지역”이라고 했다. 아울러 “창성장의 공동 소유자 3인은 해당 사업이 논의되기 전인 2017년 6월에 매입 계약을 하고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의원실은 “송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공식사과하고 허위보도를 한 언론은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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