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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국당 틈만나면 보이콧…세비 절반 반납할 상황”

기사승인 2018.11.20  1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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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유는 당내 선거…예산안 심사를 선거 수단으로 이용말라”

   
▲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에 대해 20일 “틈만 나면 국회를 개점 휴업 상태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들어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을 이제 셀 수도 없을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무노동 무임금’이라는 자신들 논리대로 하자면, 자유한국당은 올해 받은 세비의 반은 반납해야할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장관 인사 문제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이유로 들었지만 진짜 이유는 당내 원내대표 선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통과 시점을 열흘 앞둔 이 시점의 보이콧은 무책임하다”며 “진짜 이유는 결국 자당의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선명성 경쟁이라는 것을 눈치 못 챌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헌법이 정한 예산안 심사 기한은 자유한국당의 당내 선거를 위한 수단이 아니다”며 “보이콧을 중단하고 조속히 의사 일정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정의당은 강원랜드를 포함한 어떤 채용비리도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러나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모든 국회 일정까지 보이콧 하며 밀어붙일 사안인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후에 공방을 벌여도 될 일”이라며 “이대로 파행으로 가면 예산안 심사는 제대로 하지도 못 하고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게 돼 있다”고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보수야당이 정부 예산안을 그대로 처리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국회 논의로 복귀해야 한다”며 “국민들 보기에 낯부끄러운 일을 그만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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