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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야근 때 삼각김밥 사먹으라’는 김성태.. 자한당은?

기사승인 2018.10.03  12: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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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한당 ‘몽니’ 점입가경.. SNS “특활비 쌈짓돈이라 안 밝히는 자들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몽니’가 점입가경이다. “청와대 직원들이 야근하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먹었으면 문제 안됐을 것”이라는 식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2일 밤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클린카드를 가지고 밤 11시 이후나 주말, 휴일에 이자카야나 와인바, 맥주집에서 사용한 것이 문제”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홍지만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이 청와대의 업무추진비가 심야에 사용된 식당들을 보여주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앞서 홍지만 홍보본부장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씩이나 열고 ‘청와대가 심야 및 주말 시간에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면 주변의 24시간 순대국밥집이나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면 될 일 아니냐’고 강변했다.

그는 “청와대 근처에 24시간 배달음식도 많다. 청와대 회의 장소로 배달해 먹으면 되지 주점에 가서 심야시간에 밥 먹는 것이 좀 그렇다”며 “업무추진비로 (주점에서 밥을 먹은 것은) 내 돈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나 청와대의 구체적 해명에는 귀 막고 동어반복 중이다.

자한당의 억지 주장에 SNS상에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를 떠나는 자들, 특활비는 쌈짓돈이라 밝히지 않는 자들, 법인카드로 장보는 아줌마까지 있는 정당에서 삼각김밥을 말하는가?”라며 “치졸하고 비겁한 자들”이라고 질타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삼각김밥’ 발언에 대해 “‘조선인은 피죽이나 먹이고 밤새 부려도 돼’라던 일제강점기 일본인 기업가의 말이 이렇게 반복된다”며 “최소한의 ‘동포애’라도 있다면, 저런 말 못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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