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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북측 마술사 깜짝 등장…김여정 활달하더라”

기사승인 2018.04.28  14: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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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인 “남측 인사들 김정은에 다 한잔씩 권해…리설주·김여정 분위기 메이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 하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도 오연준군의 '고향의 봄'을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 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서훈 국정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이 끝난 뒤 임종석 비서실장의 뒤편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7일 분위기에 대해 “화기애애했다”며 “북한측이 난데없이 마술사를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27일 밤 KBS 특별대담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 정상회담을 말한다’에 출연해 “여러 가지 마술을 보여줬다, 예상치 못한 일이어서 즐거웠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등 양측 정상 부부와 남북 주요 각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이 오후 6시 30분경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됐다. 

옥류관 평양냉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찬 메뉴에 대해 정 전 장관은 “통영 문어에서 스위스 감자전까지 다 유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고향에서 나오는 생선으로 만든 요리,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농장에서 나온 쇠고기, 마지막에 옥류관 평양냉면까지 10코스를 먹었다”고 했다. 

1차, 2차, 3차 정상회담 만찬에 모두 참여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다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번에는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측 인사들 대부분 김정은 위원장에게 가서 술을 한잔씩 권했다”며 “부인 리설주 여사에게도 술을 권하고 아주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문 특보는 “이번 행사를 성공으로 이끈 서훈 국정원장이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다 과거에 일했던 분들”이라며 “6.15남북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의 끈끈한 맥을 이어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됐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런 면에서 “일종의 OB모임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본 인상에 대해선 문정인 특보는 “참 격의가 없구나, 우리 대통령이나 김 위원장이나 의전을 따지지 않더라”고 했다. 

또 “아버지(김정일)와 상당히 닮았더라, 호탕하게 웃고 얘기했다”며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보는 것과 상당히 달랐다, 친근감 있고 열려진 마음을 보여줬다”고 인상을 밝혔다. 

정세현 전 장관은 “나이에 비해 노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유있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는 게 김일성 주석과 비슷한 측면도 있고 집안의 내력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환영 만찬에 참석해 처음으로 남북한 정상 부부가 한자리에 함께 했다. 리설주 여사는 로비에서 김정숙 여사와 처음 만나며 “저희 남편이 회담이 잘됐다고 해서 정말 기뻤다”며 자연스럽게 ‘남편’을 호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리설주 여사에 대해 문 특보는 “상당히 얌전한 분으로 보였다”며 “리설주 여사,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있음으로 해서 상당히 분위기가 달라지더라, 우리나라 그 또래 분들과 다름없이 화사하게 웃고 친절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2월 이낙연 총리 오찬에서 만났는데 말이 없었고 빙긋이 웃기만 했다”며 “오늘은 굉장히 활달하게 웃고 말도 능숙하게 받아넘기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 전 장관은 “김 제1부부장이 여기저기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더라”며 “자주 오다보니 마음의 창을 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선 문 특보는 “두 정상이 전쟁은 끝났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며 “상당히 강한 천명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정상이 과거 약속해놓고 이행하지 못한 사례를 되풀이하지 말자고 강조했다”며 “이번 정상 선언은 여러가지 의미가 크다”고 ‘실천적 의지 표명’에 주목했다. 

정 전 장관도 “김 위원장이 처음 모두 발언에서 ‘잃어버린 11년’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2007년 10.4 정상선언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강한 후회 내지 아쉬움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10.4 선언이 다시 되살아나기를, 좀더 상황에 맞게 리모델링되기를 바란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판문점 선언에서 표현을 달리해 녹여 놨다”고 평가했다. 

또 정 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얘기해도 진정성을 의심하는 얘기들이 자꾸 나왔다”며 “이번 판문점 선언은 과거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표현하면서 간접적으로 ‘합의하면 반드시 이행한다, 비핵화도 약속하면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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