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자한당, 청문회 파행 초래해놓고 의총장서 ‘협치파괴’ 피켓 시위

기사승인 2017.06.14  11:59:19

default_news_ad1

- 네티즌 “협치파괴’는 자기소개?…국정발목 잡는 자유당, 주말 촛불집회 절실”

   
▲ 정우택(앞줄 왼쪽 네 번째)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강행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강력 반발하며 14일 오전 긴급 의총을 개최, 이날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김부겸 행정자치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전 청문회가 파행을 맞았다.

자한당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청문회 보이콧을 포함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때문에 김부겸 후보자 청문회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고, 김영춘, 도종환 후보자의 경우는 시작하기는 했으나 자한당 긴급 의총이 끝날 때까지 정회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속개는)자유한국당 의원총회 결과에 달렸다”며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빨리 청문회가 진행돼서 정부의 공백사태를 메꿔 내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의총 끝날 때까지)기다리면서 청문회가 속개되길 학수고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자한당 의원들은 의총장에서 ‘일방통행’, ‘협치파괴’, ‘야당무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관련 사진 기사에 1만개가 훌쩍 넘는 댓글이 달렸지만,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네티즌들은 “당신들 이에서 협치란 말이 나오나? 그만 협박하라!”, “웃긴다, 아침부터. 국민을 무시하는 건 자유한국당인데”, “분위기 파악 전혀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뻔뻔스럽다”, “한편의 코미디”, “자한당 당신들 원래 협치할 생각 없었잖아. 괜히 쇼들하고 난리야. 국민들도 다 알고 있거든?”, “저런 행동할 자격이 있나요?”, “자한당 여러분.. 모두 국회의원직 사퇴로 의지를 보여주세요. 그래야 국민들이 지지해줄껄요?”,

“협치파괴는 자기소개인가요”, “관심없으니 자한당 기사 좀 올리지 마라.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다”, “자유당=국민무시, 대통령 무시, 대통령과의 협치무시”, “부끄러움은 언제나 국민의 몫”, “그것 갖고 되겠나~ 금배지를 던져!”, “국정발목 잡는 자유당.. 주말 촛불집회가 절실”, “총선이여 어서오라”, “촛불운동 다시합시다. 저 적폐세력들이 나라를 망칩니다”, “의원직 사퇴로 결기 보이고, 광화문에서 단식투쟁하라”, “청와대 무시! 협치 파괴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한당 정우택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총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예정된 3개 상임위 청문회는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3후보자에 대해 보다 강도높은 청문회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