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추선희 등장 “檢에 다 말할 것, 깜짝 놀랄 것”…SNS “시나리오 다 짰나”

기사승인 2016.05.17  18:22:42

default_news_ad1

- “보험 들어놨다고 봐야?”…박범계 “본인이 검찰 얘기하니 이상해”

   
▲ 지난 4월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의동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탈북자 알바동원' 언론보도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보수단체 관제데모 의혹과 관련 잠적했다가 유병재씨 등 고소건으로 등장했던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17일 “검찰 수사에서 모든 것을 다 말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추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어버이연합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인의동의 한 건물 건너편 커피숍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인들과 커피를 마시고 있었던 추 총장은 “경실련 고발 이후 검찰에서 연락 왔냐”는 질문에 추 사무총장은 “아직은 없다. 하지만 곧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 수사에서 다 말하겠다”면서 “아마 나중에(검찰 수사가 끝난 후) 다들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들의 잠적 보도에 대해선 추 사무총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일 보러 사무실에 매일 나왔다”고 부인했다.

‘휴대전화를 다 해지해서 언론에서 오해한 것인가’라고 묻자 추 사무총장은 “전화가 하도 많이 오기도 하고, (기자들과) 얘기를 해 봤자 자꾸 안 좋게만 나오니까 (그랬다)”라고 답했다.

또 추 사무총장은 “우리는 결국 6월 말에 (어버이연합이 상주하던) 건물에서 나간다”며 “쫓겨나게 생겼다는 건 아니고 그렇게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에서 쫓겨나면 갈 곳이 없다. 여기 만한 장소를 못 구한다”면서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느냐. 예전처럼 길에 나 앉게 생겼다. 지금 노인들 울고 불고 난리났다”고 하소연했다.

방송 작가 유병재씨와 개그맨 이상훈씨, JTBC 기자를 연이어 고소한 것에 대해 질문하자 추 사무총장은 “그만하자. 검찰에서 다 이야기하겠다, 이제 편하게 커피 좀 마시자”며 지인들과 급히 자리를 떴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추선희 사무총장의 언론 등장에 더불어민주당 ‘보수단체 불법자금지원 의혹규명 진상조사 TF’ 위원인 박범계 의원은 트위터에서 “추 사무총장이 나타났군요. 본인은 잠적한적 없다고 하나”라고 의견을 올렸다.

박 의원은 “곧 검찰소환이 있을 것 같다는 말도 하고,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것 같다고도”라고 지적하고 “그에게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검찰 얘기를 듣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SNS에서는 “이제 시나리오가 만들어졌으니 입을 여나보네”, “추선희가 깜짝 놀랄 일이 있다 하네요, 무슨 권력 기관과 입 맞춰서 무슨 수작 부렸나봐요”, “말 다 맞췄군”, “준비 끝났나봄. 자신만만하게 등장했네”, “제발 깜짝 놀라게 해주세요”, “이럴 때는 보험을 든든하게 들어놨다고 봐야겠죠? 어차피 누가 더 뻔뻔한가의 싸움이라면..”, “검찰은 어버이연합 게이트 조사 안하냐?” 등의 의견들이 올라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