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시장 “세월호 잊지말아요”.. 이상호 감독 “진실의 힘 압도하는 영화”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의 ‘진실투쟁’ 1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나라>가 개봉 첫 주말 한국다양성 영화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나라>는 개봉날인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3,574명(스크린수 17개)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일 현재 4,285명이다.
<나쁜나라>를 본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감상평을 공유하며 영화관람을 독려하는가 하면, 일부 기업들은 후원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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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나쁜나라> 공식 페이지는 9일 “호랑이앰플로 유명한 ‘이솔화장품’에서 <나쁜나라>를 후원해줬다”면서 “12월11일(금) 19:30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진행 예정인 ‘기억토크’ 전석 티켓을 구입, 세월호 참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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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상영초대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영화 <나쁜나라> 성남 상영 초대 소식을 전하면서 “관람후 이상호 기자, 김진열 감독과 이재명 시장의 ‘재미 없는’ 토크도 예정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대책이 수립될 대까지는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겠지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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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o발뉴스’는 <나쁜나라> 천만인 보기 운동을 제안, 고발뉴스닷컴을 통해 정치인들의 <나쁜 나라> 감상평을 취합해 연재하고 있다.
☞ go발뉴스, <나쁜 나라> 보고 ‘좋은나라 만들기’ 제안
앞서 <다이빙벨> 이상호 감독은 세월호 진실 규명의 책임을 지고 있는 정치인들의 경우, <나쁜나라>를 보고 뼈아픈 성찰을 남기지 않는 사람은 뽑지 말자는 ‘좋은나라 만들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나쁜나라>를 “진실의 힘이 압도하는 울림 있는 영화, 유가족들의 인간적 고뇌를 지근거리에서 담아낸 소중한 자료, 포기하지 않는 헌신적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우리시대의 기록”이라고 평가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봐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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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나라> 페이스북 바로가기
☞ <나쁜 나라> 상영관 및 시간표
☞ <나쁜 나라>와 함께 보는 영화 <다이빙벨>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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