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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TE 16.4 세계 6위...광고와 2배 차이

기사승인 2013.02.15  1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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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3사 홍보 이론과 달라…SNS “소비자 기만 광고”

한국의 평균 LTE 속도가 16.4Mbps로 세계 6위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동통신사들의 광고 속 속도와 사뭇 다른 결과에 SNS상에서는 이를 비꼬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외신 ‘RCR Wireless News’에 따르면, 네트워크 테스트업체 오픈시그널은 우리나라 LTE 속도가 전 세계 6위라고 발표했다.

   
▲ 네트워크 테스트업체 오픈시그널은 우리나라 LTE 속도를 16.4 Mbps, 전세계 6위라고 발표했다. ⓒ오픈시그널

우리나라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6.4Mbps로 나타났다. 1위 스웨덴은 22.1Mbps, 2위 홍콩은 19.6Mbps, 3위 덴마크는 19.1Mbps, 일본은 9위로 7.1Mbps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픈시그널 측은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이 1위 이유에 대해 “LTE 네트워크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데서 나온 인프라 기판과 전국 단위로 기지국 설치가 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LTE가 이용가능한 전 세계 62개국에서 진행됐고, 3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해 실시됐다.

LTE는 이론상 75~1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주파수 대역을 여러 채널로 쪼개 사용하는 현실에선 속도가 느려진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MHz 채널대역을 사용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올레, LG유플러스도 속도가 이론보다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 국내 이동통신 3사 광고 속 LTE 속도와 이번 조사 결과는 사뭇 다르게 나타났다. ⓒSK Tele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3사의 광고 속 속도와 사뭇 다른 결과라 논란이 일고 있다. SK텔레콤은 홈페이지 ‘LTE 관련 오해와 진실’란을 통해 LTE 속도를 30~32.3 Mbps로 광고하고 있다. KT올레는 ‘LTE WARP Why olleh 연구실’란에서 38.8Mbps로 주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안내’란에서 75Mbps로 광고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들의 속도 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시민들은 비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5일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통신회사들 "너무 빠르면 놀랄까봐 특별히 속도를 낮췄‘읍’니다"(pk****)”, “생각보다 느리군요”(bl****), “안타깝네요 세계 1등이라 자랑 못하게 돼서”(fa****), “결국 소비자를 기만한 광고?”(do****) 등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훈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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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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