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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790회 차명투자’…전우용 “회당 2만원 꼴, 국민 바보취급”

기사승인 2019.11.13  1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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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창 기자 “공소장 적시된 총액은 1700만원, ‘주가조작’ 수백억대 큰손들 수사는?”

   
▲ <이미지 출처=채널A 화면 캡처>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공소장과 관련 ‘회당 2만원으로 차명투자했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13일 SNS에서 “‘단골 미용실 원장과 페이스북 친구의 명의를 빌려 790여 차례에 걸쳐 선물 주식 투자. 금융 거래 총액은 1700만 원’ 검찰 공소장 일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전 교수는 “회당 평균 2만 여원의 입출금으로 차명 투자를 했다는 말을 들으면, 검사 집 개도 웃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대한민국 검사 집단의 최대 문제는, 검사 아닌 사람들을 바보 취급한다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남기창 포커스데일리 대표이사도 13일 기자수첩에서 “수많은 언론들은 ‘단골 미용실 원장과 페이스북 친구의 명의를 빌려 790여 차례에 걸쳐 선물 주식 투자’라고 제목을 뽑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기창 기자는 “모두 790여차례나 차명 거래를 했다고 하니 일반인들이 제목만 봐선 정경심 교수가 고도의 금융 사기꾼으로도 보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기창 기자는 “하지만 공소장에 적시된 금융 거래 총액은 1700만 원이란다”라며 “허탈한 웃음마저 안 나올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남 기자는 “790여차례도 주식을 1주, 2주 매입했던 것의 총 횟수라고 한다”며 “그러다보니 회당 평균 2만 여원의 입출금으로 차명 투자를 했다는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기자는 “정작 익성, 코링크PE, WFM 등 주가 조작 등에 관여됐던 수백억대의 큰 손들은 어디로 가고 정 교수가 코링크 실소유자라고 몇날 몇일을 언론플레이 하더니 이번 공소장엔 아예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남 기자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그간의 언론플레이와 검찰의 정경심 교수 공소장이 딱 그 격이 돼가고 있는 셈”이라며 재판 과정을 보며 진실에 접근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장식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은 12일 MBC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페이스북에서 만난 페북 친구, 미용실 선생 등과 차명주식 거래를 790회 했다고 하는데 넣었다 뺐다 하나씩 하나씩 (계산)하니까 횟수가 굉장히 불어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많이 한 것 같지만 따져보면 “한 회에 몇백만 원”이라며 “다 합쳐야 1700만 원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고관대작 부인이 미용실 선생과 100여만원짜리 차명주식 거래를 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법정에서 다퉈질 부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산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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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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