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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수단장에 ‘우병우 라인’ 임관혁 임명.. 네티즌 ‘우려’

기사승인 2019.11.06  1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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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총장 남다른 수사 의지 엿보인다”는 <중앙>.. SNS 반응은?

검찰이 세월호 특별수사단 단장에 ‘우병우 라인’으로 분류되는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53·사법연수원 26기)을 임명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검찰의 세월호 진상규명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임관혁 검사는 참여연대가 지난 2017년에 발간한 <박근혜 정부 4년 검찰보고서 종합판: 빼앗긴 정의, 침몰한 검찰>편에서 ‘정윤회 문건’ 수사 관련, 검찰권 오남용한 최악의 수사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임 검사는 2014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시절 해당 사건을 수사, ‘정윤회 문건’을 허위로 결론 내린 바 있다.

또 2015년 수천억 원대 국고 손실을 일으킨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하면서 전직 공기업 사장 2명만 기소해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임관혁 검사는 1심에서 뇌물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긴 장본인이다.

   
▲ 세월호 특별수사단 단장에 임명된 임관혁 검사. <사진제공=뉴시스>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임관혁 검사를 필두로, 특수단 수사라인에는 조대호(30기) 대검찰청 인권수사자문관(부장급), 용성진(44‧33기) 청주지검 영동지청장(부장급)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장검사급 임 단장과 부장급 조 자문관, 용 지청장을 주축으로 한 수사단 인력은 평검사 5~6명을 더해 8~9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라고 <중앙>은 전했다.

특수단 사무실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되며, 대검 반부패·강력부(한동훈 부장)에서 수사 지휘를 하게 된다.

<중앙>은 “검찰 안팎에서는 ‘인선을 보니 검찰총장의 남다른 수사의지가 엿보인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보도했지만, 임관혁 검사의 이 같은 전력이 재조명되자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dong****’는 “중앙일보가 극찬하는 것을 보니 많이 걱정 된다”며 “완전한 면죄부를 주려는 수작은 아닌지(우려된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 ‘@Naos****’도 <중앙> 보도에 대해 “정윤회 문건 가짜라고 판명한 사람이었고, MB 자원외교 부실하게 수사한 당사자이며, 우병우 키즈라는 내용은 쏙 빠졌다”고 보도의 신뢰성을 의심했다.

이 밖에도 SNS상에는 “세월호 재수사로 다른 이슈 덮으려 한다면 천벌 받을 꺼다(@Psedo *****)”, “임관혁 검사는 ‘우병우 라인’ 중 한 명이다. 우병우는 세월호 참사 수사를 막은 자 아닌가.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까(@itgBQ***********)”, “단장 맡은 임관혁 검사는 우병우 사단으로 ‘정윤회 문건’ 사건도 허위로 결론 낸 인물. 과연 박근혜 7시간 봉인을 풀 수 있을런지.. 제발 철저히 수사해서 진실 밝혀주길 바란다(@Sally*********)”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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