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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세청 MB·이시형 소환…주진우 “돈세탁 신기술이라며 놀라”

기사승인 2018.10.22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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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이동형 등 5명에 소환장…다스 해외비자금도 추적, 수사 막바지”

   
   
▲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미국 연방국세청(IRS)이 돈세탁과 탈세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아들 이시형씨, 형 이상은 다스 회장,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 강경호 다스 사장 등 5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21일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IRS는 오는 11월5일까지 이들에게 미국 뉴욕에 있는 범죄수사국 본부로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조사관이 직접 방문해서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IRS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있는 다스 미국법인 ‘다스 노스 아메리카’가 불법 돈거래와 돈세탁의 창구로 활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다스 노스 아메리카’는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 공장에 자동차 시트를 공급하는 회사로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기인 지난 2012년 초 설립됐다. 

IRS는 설립 당시 이시형씨가 1000억원 달하는 설립자금을 국내 은행에서 빌렸고 3개월만에 갚은 사실을 수상히 여기고 있다. 

30대로 젊은데다 특별한 소득도 없었던 이시형씨가, 무슨 돈으로 지분을 확보해 다스 미국 법인을 소유하게 됐는지 의심하고 있다. 또 미국 법인에서 일하지도 않으면서 매년 거액의 월급과 활동비를 받아간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IRS는 다스 미국 법인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성한 불법 자산으로 보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성한 천문학적인 비자금의 행방의 중요한 단서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IRS는 세무조사 뿐 아니라 강제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일단 기소하면 90% 이상 유죄판결을 받아낼 정도로 막강한 수사력을 갖고 있어 범죄자들이 FBI나 CIA보다 더 무서워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다스 미국 공장을 지을 때 설립자금을 신한은행이나 외환은행 같은 한국계 은행의 미국 지점에서 거액을 대출받았다”며 “그런데 2~3달 후 수백억원의 돈을 계속 갚았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어떤 거액의 돈이 있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며 “다른 곳을 돌아서 온 것이다, 미국 국세청은 돈세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거액이 움직일 때 국세청이나 연방정부의 추적을 당하는데 은행에 돈을 갚을 때는 그 출처를 조사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미국 공무원들도 이건 신기술이다라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 기자는 “다스가 시트를 납품하고 현대자동차에서 돈을 받는데 다스 공장이나 다스 회사로 들어와야 하는데 일부가 외국으로 빠져나갔다”며 “IRS는 이 부분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비자금과 연결되는 것’이라며 “상당부분 수사가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수사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해명 기회를 주는 것이 소환장 발부”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선 주 기자는 “일단 변호인이 해명해야 한다, 자료가 미비하거나 제대로 해명이 되지 않으면 미국 국세청에서 방문조사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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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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