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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성주 집회 참여…당 의견 뭐든 사드 반대 나설 것”

기사승인 2016.07.27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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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야원로들 “외세 이익에 한반도 팔아넘기려는 범죄, 성주 싸움에 동참”

   
▲ 2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 배치 반대 군민 촛불 문화제 13일차에 참가한 성구 군민들이 사드 배치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7일 “국익을 위해 행동하는 진짜 집단이기주의를 보여주자”며 성주 촛불집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의 의견이 무엇이든 이제 저는 사드반대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은 “인간은 물론, 모든 살아 있는 생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기준으로 움직인다”며 “이 나라, 이 정부는 도대체 누구의 이익을 위해 국정을 펼치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또 “성주 군민의 반발이 집단이기주의라고요?”라고 따져물은 뒤 “사드는 우리나라 사람 모두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라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손 의원은 “지금은 도민, 시민, 국민 모두가 나서야할 때이다, 성주만 외롭게 싸우게 둘 수는 없다”며 8월 3일 오후 8시 성주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의 박주민, 소병훈, 김현권, 표창원 의원도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성주군청 앞에서 26일로 14일째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27일에는 성주 8개 유림단체 회원 130여명이 서울로 상경해 사드 배치를 철회해달라는 상소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는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사이트 ‘WE THE PEOPLE’에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게재돼 한달인 오는 8월 14일까지 10만여명이 서명하면 백악관은 60일 내에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투쟁위는 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 힐러리와 공화당 트럼프에게 공개 질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 <이미지출처=트위터 이용자 'dkrke*******'>

재야원로들도 “외세의 이익에 한반도를 팔아넘기려 하는 것은 역사와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범죄”라며 사드 배치 반대 행동에 나섰다.

원로모임인 민주주의국민행동(상임대표 함세웅 신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사드반대 사회원로 각계인사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호도하는 대로 성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성주이고 성주가 대한민국”이라며 “우리는 성주가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과의 싸움을 지지하고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7·27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사회원로·각계 인사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국민행동 상임대표인 함세웅(오른쪽 두 번째) 신부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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