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BBC “韓 경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집회신청 거부”

기사승인 2016.02.06  12:36:56

default_news_ad1

- 앰네스티, 서울 광화문 광장서 韓정부 시위 금지에 맞서는 ‘유령시위’ 예고

BBC는 1일 코리아 헤럴드를 인용하여 국제 앰네스티 한국 지부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위자들의 실사 이미지를 투사한 가상시위를 열고 침식당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한국 앰네스티가 청와대 근처에서 집회를 가지려했으나 경찰이 교통방해를 이유로 불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앰네스티는 “유령집회”를 대안으로 삼았고 웹페이지의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 예정자들로부터 사진과 영상, 오디오 기록물을 받아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외신번역전문매체 뉴스프로 (www.thenewspro.org)에도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BBC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bc.in/1P9xmDI

Holographic protest against South Korea march ban
한국 정부의 시위 금지에 맞서는 유령시위

By News from Elsewhere……as found by BBC Monitoring

   
   
▲ Protests have been banned from near the president’s official residence in the South Korean capital Seoul한국 수도 서울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는 시위가 금지되어 왔다.

The human rights group Amnesty International is to hold a holographic “ghost rally” in the South Korean capital Seoul in protest against what it says is the erosion of free speech in the country.
인권단체 국제 앰네스티는 표현의 자유가 침식당하고 있다며 이에 항거해 한국 수도 서울에서 홀로그래픽 “유령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The virtual protest, projecting life-size images of marchers, will take place in one of the city’s main squares after police rejected an application from the group’s Korean office for a physical demonstration near the Blue House, the official residence of President Park Geun-hye, the Korea Times reports. Demonstrations outside the Blue House have been banned after protests over the government’s handling of the Sewol ferry disaster ended in violence, but police say their refusal of a permit is nothing to do with freedom of speech. “The rally is expected to cause serious traffic disruption,” an official told the Korea Herald.
박근혜 대통령의 집무실인 청와대 근처에서 물리적 시위를 위한 국제 앰네스티 한국 지부의 신청서를 경찰이 거부한 후, 행진 시위자들의 실사 이미지를 투사하는 가상시위가 서울의 주요 광장들 중 한 곳에서 열릴 것이라고 코리아 타임스가 보도한다. 청와대 외부에서의 시위는 한국 정부의 세월호 참사 처리 방식에 항의하며 열렸던 시위가 폭력 사태로 마무리된 후 금지되어 왔지만 경찰은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표현의 자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집회는 심각한 교통 장애를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관계자가 코리아 헤럴드에 전했다.

Undeterred by the ban, Amnesty have instead asked potential participants to visit a webpage showing how to send photos, video or audio recordings through a messaging app, and the organisers say they have already exceeded their target. “We wanted to gather physically to make our message heard. But it’s impossible and this is our alternative,” Amnesty campaign manager Byun Jeong-pil says, telling the Korea Times that over 150 people have already applied to have their images projected in the city’s Gwanghwamun Square on 24 February.
경찰의 금지에도 구애받지 않고 앰네스티는 참가 예정자들에게 웹페이지를 방문할 것을 요청하며 사진과 영상 혹은 오디오 기록물을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떻게 보낼지 알려주었고, 주최자들은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실제로 모여서 우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의 대안책이다”라고 변정필 앰네스티 전략 캠페인 팀장은 말하며 2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자신들의 이미지가 투사되도록 이미 150명 이상이 신청했다고 코리아타임스에 전했다.

It’s not the first time protesters have resorted to holograms to get their point across. The world’s first ever virtual rally took place in Spain in April 2015, protesting against new security laws. A ghostly crowd was projected in front of the Congress of Deputies in Madrid against plans to impose huge fines on people taking part in marches outside Congress and other government buildings.
시위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홀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4월 신안보법에 대한 반대시위를 하면서 스페인에서 세계 처음으로 가상집회가 개최됐다. 의회와 정부 건물 외부에서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해 마드리드 의회 앞에 가상군중들의 이미지가 투사됐다.

 

뉴스프로 (TheNewsPro)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