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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회계공시 동참'에 산하 노조들 속속 공시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회계공시 제도 참여 의사를 밝힌 이후 작년 회계 결산 결과를 공시하는 단위 노조들이 차츰 늘고 있다.

29일 고용노동부 노동포털 내의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엔 모두 62건의 회계공시 정보가 올라와 있다.

이달 1일 시스템이 개통된 뒤 양대 노총이 모두 공시 방침을 밝힌 같은달 24일 전까지는 총 36건, 일평균 1.5건의 공시가 올라왔는데, 다음날인 25일 이후 나흘간 26건이 추가됐다. 일평균 6.5건 꼴이다.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은 정부가 노조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통한 것이다. 공시 자체는 자율이지만, 공시하지 않은 노조는 조합비에 대한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올해의 경우 11월 30일까지 작년 회계 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내년 연말정산에서 올해 10∼12월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조합원 1천 명 미만 노조는 공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상급단체가 공시하지 않을 경우 산하 노조는 규모와 관계없이 세액공제 적용을 못 받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같은 방침에 반대하면서도 조합원들의 경제적인 불이익을 우려해 각각 이달 23일과 24일 회계공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한국노총 산하 노조를 중심으로 속속 공시에 나서고 있다.

62건의 공시 중 32건이 한국노총 산하 노조의 공시이며, 25건은 총연합단체 미가입 노조, 2건은 민주노총 산하 노조다.

한국노총 산하 노조 중 한국수력원자력 노조, 포스코 노조, 아모레퍼시픽 노조 등이 작년 회계를 공시했다.

민주노총 산하 중엔 GS파워 노조, 대우건설 노조가 참여했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등도 일찌감치 공시에 동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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